이다도시 한국, 수다로 풀다
이다도시 지음, 이새롬 옮김 / 이미지박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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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다도시가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으로 시집와서 살며 한국에 대해 알아가기까지를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다. 

이다도시가 방송에 나오는 이미지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국을 때로는 냉정하게때로는 따뜻하게 표현해놓은 그녀는 정말 진지한 여자다. 

코믹하고 붕붕 뜬 여자로 오인했었지만..

이다도시는 한국인의 빨리 빨리 습성과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드러냈다. 

바로 이렇게 말이다. 

"한국에서는 모든 것이 극도로 빨리, 그리고 강렬하게 일어난다. 감정표현과 반응은 일단 확실할수록 좋다. 비즈니스 협상을 하다가도 문제가 생기면 대부분은 바로 알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은 바로 바로 표현한다. 이런 솔직함은 다소 의외라고 느껴질 수도 있다. 동양에서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겨지고 있으니 말이다. 흥분을 잘 하고 혈기넘치는 한국인. 감정이 풍부한 한국인은 '아시아의 이탈리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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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여행자 하이델베르크 김영하 여행자 1
김영하 지음 / 아트북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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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영하 라는 작가는 처음만남인데 책을 다 읽고 멍하니 작가 소개를 보다가 내가 알고 있는 작가였구나~ 알아차렸다.  

전에 "포스트-잇" 이라는 산문집을 소개 받았었는데 같은 작가였다. 

단순히 여행에세이, 기행문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김영하가 직접 여행한 곳의 사진, 느낌 그리고 그곳에서 쓴 소설이 함께 어우러진 작품이었다.  

이번 파트는 파트1. 하이델베르크와 콘탁스 G1 이다.  

여덟개의 도시가 순서대로 출간될 예정인데 도쿄는 얼마전에 출간되었다. 

그 책도 기대가 된다. 

문체가 쓸쓸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잔잔한 파도를 만드는..) 매력있는 문체를 갖고 있다. 소설 "밀회" 도 관찰자 입장에서 행동이나 상황 묘사가 잘 된듯하다. 

하이델베르크의 이른아침 사진들이 몽환적이면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듯 참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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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천재가 된 홍대리 천재가 된 홍대리
최승욱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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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주식에 관심이 있는데 쉬운 책을 읽어보고 싶어서 고른 책 

홍대리 시리즈가 괜찮다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 의해 읽게 되었다. 

소설형식으로 진행되어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다. 

새가슴이라는 별명이 있는 홍시우. 증권사에서 일하면서 주식투자를 제대로 해본 적 없는 

그녀는 결혼준비를 하던 중 아버지가 주식으로 돈을 날리게 된다. 

시우는 주식을 제대로 해서 집안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큰 물이라 불리는 거물과의 

만남을 갖는다. 

또 파이프라인 아카데미의 수업도 듣는데.. 

만약 직접 투자를 할 생각이라면 읽고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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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장영희 에세이
장영희 지음, 정일 그림 / 샘터사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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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단 한번" 에서 한번의 만남이 있었던 장영희 교수님의 에세이 다. 

얼마전 소식을 듣고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이 책은 참 마음 아프고 무겁고 슬플 줄 알았는데 원래 죽음을 넘나들면 삶에 대해 초연해진다고 했던가 

전작보다 훨씬 행복하고 푸근하고 솜털 같았다. 

그러다보니 악착같이 살면서 매 사에 불평, 불만이 있는 삶보다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며 그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 태도가 더 많았다.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기적이 되었듯이 독자들이 살아갈 날들이 기적이 되길 바라는 그 따뜻한 마음이 나에게도 전해졌다. 

하지만 기적의 기준이 뭘까. 

갓난 아이때에는 걸으면 기적을 이룬듯 부모님이 좋아하시고 학교다닐때에는 힘들다는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면 기적을 이룬 것처럼 된다. 

기적도 기준에 따라 삶의 태도나 방향역시 달라질 것 같다. 우리가 사는 매 순간 순간이 어쩌면 

병에 걸리고 내일에 대한 보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기적일 것이다.  

또 때로 이루어지기 힘든 일에 대해 기적을 바라며 결국 실망을 한다.  

어쨎든 기적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기적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한 따뜻한 장영희 교수님의 명복을 빌면서 앞으로 인생을 기적을 이룬듯 매사 행복하게 살아보리라 다짐한다. 

팍팍하게 살지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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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 뒤집기 2
한규호 지음 / 도서출판성우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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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람들은 신이 모든 종류의 생물을 만들었다고 믿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생물이 진화했다는 주장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다윈이다. 다윈은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핀치새와 갈라파고스 거북을 보고 연구를 거듭해 진화론을 주장하고 "종의기원" 이란 책도 펴낸다. 

다윈의 주장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도 여전히 일리가 있으나 그 주장을 증명할만한 완벽한 증거가 부족하여 주장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과학자들이 더 많은 연구와 발견을 통해 진화론이 옳은지 그렇지않다면 새로운 다른 주장이 생겨날 수도 있고 해서 우리 인류의 비밀을 풀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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