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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보이
팀 보울러 지음, 정해영 옮김 / 놀(다산북스) / 200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전부터 읽고 싶었던 팀 보울러의 작품이다.
나의 예상과는 달리 성장소설이기는 했으나 내가 워낙 성장소설을 좋아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수영하는 것을 좋아하는 제스, 그리고 그런 손녀를 무척이나 아끼시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연세가 많으셔서 몸이 안좋으신데 워낙 센 고집 때문에 여름 휴가를 미루지 못하고
제스네 가족은 떠난다.
이번 휴가지는 할아버지가 열다섯살까지 살았던 곳.
아주 아름다운 시냇물이 흐르는 곳.
할아버지는 그곳에서 꼭 어떤 그림을 완성시키려 하고 제스는 한 소년을 보게 되는데...
제스 마음대로 "리버보이" 라고 이름을 붙인 그 소년은 누구일까?
환상적인 동화같으면서도 푸르른 이 소설은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좋겠지만 인생이라는 큰 강을 흐르며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읽어도 충분히 감동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