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평점 :
일시품절


 

전에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라는 책을 읽으며 한비야라는 인물에 대해 알게 되고 

글을 참 맛깔스럽게 쓴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녀의 저서가 많길래 다른 것도 읽어보리라 생각했는데 기회가 되어 이 책으로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한비야가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이 되어 일을 하게 되면서 오지에서 겪은 다양한 일들을 풀어쓴 책이다. 

그녀는 세계여행을 하면서 나중에 여행이 아니라 도움을 주러 와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나라가 있었는데 긴급 구호를 해나가면서 자신이 정말 이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고 적성이 맞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니 그녀에게도 좋은 일이다. 

우리와 생활환경이 너무 다른 여러 나라들. 그래서 충격적인 내용도 많았다. 

놀랐던 것은 우리 돈 2만원이면 오지의 어린이 한명이 가난에서 벗어날수있고 밥도 맛있게 먹고 그렇게 한달간 살수 있다는 사실이다. 한비야의 세 딸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아직까지 그런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나도 언젠가는 월드비전을 통해서 아름다운 나눔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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