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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1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TV에서 방영하는 이 프로그램을 본 적은 없다. 

단 인터넷으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그런 글들을 접했던 터라 읽게 되었다. 

총 40개의 주제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 등장한다. 가벼워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때론 우울한 내용, 끔찍한 내용이 등장한다. 

그래서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놓치지 않아야 할 것들을 알게 하는 것 같았다. 

기분 좋은 내용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씁쓸했지만 책을 읽으며 지금의 우리를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햄버거를 맛있게 먹으면서도 그 이면에 대량 사육하는 소와 그들을 위해 잘라내야 하는 삼림,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거대 메탄가스들은 육식사회의 중단을 생각하게 했고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  

그 커피를 생각하는 농가의 수입이 전체 소비자가의 1% 라는 것이 커피를 더욱 쓰게 할것 같다.  

지식 E 책이 5권까지 출판되었다고 하니 하나씩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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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도 아닌데 다큐멘터리 같은 이 책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  

한비야님이 추천한 책 중에 하나라서 가장 먼저 구매해서 읽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내용이 어려운듯도 하고 잘 모르는 나라가 나와서 조금씩 읽다가 마지막엔 점점 책속에 빠져들어서 탐독했다. 

지금 지구에서는 120억 명의 인구가 먹고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고 있다.  

그런데 왜... 굶주리는 사람이 있단말인가..  

배부른 자들은 마음껏 먹고 버리고.. 배고픈 자들은 깨끗한 물조차 먹질 못하니 아이러니 하면서도 너무나 불평등한 현실이 아닐수 없다. 

현재 8억 2800만명 정도가 기아인구라고 하는데..  

아빠와 아들의 대화로 기아에 대한 전 세계의 모습을 비춰보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의 부패한 모습을 보게 되어 참 분통이 터졌고 또 굶주리는 자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 또한 너무 안타까웠다. 

우리의 도움이 그들에게 직접 갈 수 없다는.. 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는 게 ..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고쳐야 할지 엄두가 나질 않았고 내가 그럴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슬펐다. 

또 옥수수 같은 것은 사람보다는 사육하고 있는 소들에게 더 많이 간다니.. 그 소들은 잘사는 나라의 스테이크, 햄버거 이런 용도로 사용되겠지. 

많은 사람들이 읽고 세계의 기아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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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좀 도와줘 - 노무현 고백 에세이
노무현 지음 / 새터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94년도에 쓴 책인데 돌아가신 뒤에 화제가 된 책이다. 

그 분의 꿈이 가득한 책 한권이라서 평소 잘 몰랐던 사람이라면 읽어도 좋을 책. 

읽고나니 그분의 죽음이 더욱 안타까워졌다. 

정치분야는 솔직히 문외한이라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열정과 꿈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책. 

더 오래 한국에서정치를 할 수 있었더라면 세상이 더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고 

그 분이 바꾸어나가실 이 세상을 볼 수 없다는게 슬펐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명복을 빌며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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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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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전에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라는 책을 읽으며 한비야라는 인물에 대해 알게 되고 

글을 참 맛깔스럽게 쓴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녀의 저서가 많길래 다른 것도 읽어보리라 생각했는데 기회가 되어 이 책으로 두 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한비야가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이 되어 일을 하게 되면서 오지에서 겪은 다양한 일들을 풀어쓴 책이다. 

그녀는 세계여행을 하면서 나중에 여행이 아니라 도움을 주러 와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나라가 있었는데 긴급 구호를 해나가면서 자신이 정말 이 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고 적성이 맞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니 그녀에게도 좋은 일이다. 

우리와 생활환경이 너무 다른 여러 나라들. 그래서 충격적인 내용도 많았다. 

놀랐던 것은 우리 돈 2만원이면 오지의 어린이 한명이 가난에서 벗어날수있고 밥도 맛있게 먹고 그렇게 한달간 살수 있다는 사실이다. 한비야의 세 딸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아직까지 그런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나도 언젠가는 월드비전을 통해서 아름다운 나눔을 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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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 보는 바보 진경문고 6
안소영 지음 / 보림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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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는 이덕무와 그의 벗들 이야기 이다. 

이덕무처럼 나도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하루종일 책만 읽어도 심심하질 않다. 이 책을 통해 300년 아니 200년전의 그 그리고 그의 친구들과 시간을 나눈 벗이 되었다. 

이덕무와 그의 벗들이 책을 읽고 대하는 모습들에서 독서의 매력에 더욱 흠뻑 빠졌고 역사에 무척 무지한 나로써는 (학교다닐때에 아무리 공부해도 나아진 게 없다) 이덕무가 살아가던 그 시대의 왕 정조와 그의 정치 실학사상을 주장했던 이덕무의 스승 연암 박지원 선생, 담헌 홍대용 선생 이덕무의 벗 박제가, 유득공, 등을 같이 한 그림에 그려 넣는 공간이 생겼다. 

또 그 시절의 백성들의 삶을 통해 앞으로를 희망했던 이덕무였지만 정조가 죽고 더 나라가 고난에 빠지는 것을 보고는 무척 안타까웠으며 오늘날 현재에 비춰볼 거울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우리나라를 생각하며 잠을 못 이룬 열정 가득한 그들과 책속에서라도 만남을 갖게 되었던 것이 좋았다. 

 

"시간을 나눈 다는 것은, 반드시 얼굴을 마주 대하고 있는 사람들끼리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옛 사람들로부터 나는, 그들의 시간을 나누어 받기도 한다. 옛사람들이 살아온 시간이 오롯이 담겨 있는 책들, 그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묻어 있는 산과 들을, 내 안에 스며있는 그 시간들을 느낄 때면 나는 그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오랜 세월이 흐른다 하더라도 누군가 나의 마음속에 스며들어와 나의 진심을 이해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서로 시간을 나눌 수 있다. 옛 사람과 우리가, 우리와 먼 훗날 사람들이, 그렇게 서로 나누며 이어지는 시간들 속에서 함께하는 벗이 되리라."  -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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