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광나치오 - 한 가지 일에 미쳐 최고가 된 사람들
안대회 지음 / 휴머니스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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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랫동안 나의 책 목록에 올라가 있던 책이다. 

그리고 한번 읽을 때마다 많이 읽지못한 책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각 분야에서 미치게 빠져든 10사람의 이야기이다. 

역사속에서 주인공은 아니였지만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10인. 

관심있는 과학 분야에는 최천약이라는 자가 나왔는데 천재기술자로 불릴만큼 실력이 있는 자 였다. 

임금 앞에서의 일화가 허구가 아닐까 싶을만큼 드라마틱하다. 

책장수 조선선은 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신선' 이 아닐까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둘이 아니다. 

보따리를 짊어지지도 않았는데 품안에서 전집 한질이 나와 마당에 쌓였다는 이야기. 

처음 그를 목격했을때 40 정도로 보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몇 십년 후에 그를 보았다는 기록에도 40 으로 보인다는 글은 믿기가 힘들다. 

집 주변을 온통 사시사철 꽃으로 가득채운 원예가 유박도 기억에 남는다. 

전체적으로 매우 재미있지는 않았으나 한 사람의 이야기를 하나씩 골라 읽는 재미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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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2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2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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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e 를 읽을 때마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평소 관심이 없었던 사회이슈나 국제적인 문제, 사람들 얘기까지.. 

나는 그렇게 진지한 사람이 아니라서 심각한 주제는 가볍게 읽는다. 

내가 보고 싶은 주제를 깊게 볼 수 있어서 좋다. 

최근 명작스캔들에서 램브란트의 집단 초상화 <프란스 바닝 코크 대장의 부대> 라는 작품이 나와서 관심있게 봤었다. 

명암 조절이 잘 되어서 가운데 인물이 부각된 그런 그림. 

여기에서 램브란트의 이야기가 나온다. 집단초상화를 보면 알겠지만 주변의 인물들은 너무 어둡게 처리되었다. 

그래서 밤의 풍경이다 라는 말도 있고 물감이 오래되어 어두워진 것이다는 말도 있지만.. 지식e 에서는 처음부터 어둡게 그린것으로 나온다.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이 잘 안나왔다며 불평불만을 해서 램브란트에게는 단 1명의 모델만 남게 된다.  

그 모델이 나이가 들수록 그 모델의 인생에 따라 달라지는 얼굴을 눈여겨볼 수 있는 좋은 그림들이 나왔다.  

문득 나의 얼굴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그리고 19번째 에피소드 인 보내지 못한 편지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가미카제 작전이 나오는데 인간폭탄이 되어 어머니께 쓴 일본인들의 편지가 찡 했다. 

물론 요즘 일본인에게 보내는 애정은 거의 없지만 부모 자식으로만 생각했을때에는 말이다. 

 

2권도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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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뇌, 남자의 발견 - 무엇이 남자의 심리와 행동을 지배하는가
루안 브리젠딘 지음, 황혜숙 옮김 / 리더스북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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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이라는 책을 출간했었던 이 책의 저자는 남자에 대해서도 연구하여 책으로 내놓았다. 

유아기부터 시작하여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남자 뇌에서의 호르몬을 비교하여 일상에서의 모습을 잘 설명해놓은 책이다. 

나는 특히 이번에 남자아이를 출산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생각이 많았었는데 남자의 특징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남자의 뇌에서는 테스토스테론, 바소프레신, 뮬러관억제물질 의 호르몬이 생성되며 남성을 지배하는데 임신 8주부터 이런 물질들이 생산된다고 한다. 

이러한 호르몬 물질의 양의 변화에 따라 우리들이 생각하는 남성의 성격도 나타난다고 하니 가끔은 사람탓 보다는 호르몬 탓을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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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용후기 - J. 스콧 버거슨의
스콧 버거슨 지음, 안종설 옮김 / 갤리온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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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만 판단했을 때엔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면을 드러낸 책 같지만 그보다는 어두운 면을 노출시키고 비판하는 책이다. 

그래서 서두에 "고집스럽게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이 책을 읽지 마십시오" 라고 나온 것이다.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한다면 더더욱 읽어봐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점도 알고 고칠테니까 .. 

<역사강간> 에서 부서진 .. 나라에서 무너뜨린 그 건물이 실은 의친왕의 사동궁이었다는 사실을 외국인이 알아내었다. 

아무리 그 근처를 현대화 한다지만 나라에서는 그런 사실조차 모르고 건물을 무너뜨렸나 싶어 참 민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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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3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3
EBS 지식채널ⓔ 지음 / 북하우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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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e 1편을 보고 3편을 보게 되었다. 

3편은 1편보다는 무겁고 정치적인 문제, 노동문제, 민주화운동 등등 다소 거친 느낌이었다. 

무끄럽게도 처음 들어본 사건이 너무도 많아서 어렵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이 프로그램의 제작자들의 말처럼 이해하고 공감하려 노력했다. 

그 사건들의 주인공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해할지도 모르겠다. 

내용중에서 주민등록말소에 관련된 부분이 있었는데 그 글을 읽으며 나중에 내가 돈을 많이 벌어서 누군가를 돕는다면 그런 분들을 찾아서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상황에서 벗어나오기가 힘든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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