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열린책들 세계문학 161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한애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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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계속 읽는다>의 모리건 때문에 읽게 된 소설.

 

개츠비에 대한 사랑이 차고 넘쳐서 7시간 책을 낭독하는 연극을 찾아 다닐 정도의 열성이라니, 그 열정에 감염되어 읽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녀의 설명만큼 소설의 내용이 명료하게 보이지 않았다. 워낙 두 사람의 모습을 닉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어서였는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어디까지나 독자가 판단해야할 부분이었다. 그런 시선을 모리건은 작가의 숨겨진 함축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그런 함축성을 이해하기엔 그 시대적인 배경과 사회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가 미약해 크게 와닿지 않아 아쉬웠다. 이것도 세월이 자나 다시 읽게 된다면 이해할 수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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