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 중순으로 접어들었다. 올 한해를 가만히 돌아보면, 올 초엔 이런저런 일들로 책을 많이 읽지 못했는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참 좋은 책들을 많이 만나 위로받고 힘을 얻었던거 같다. 내게 위안을 주고 힘을 줬던 책들이 또 다른 이에게 힘이되어주고 위안이 되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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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서머셋 몸 지음, 송무 옮김 / 민음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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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폴 고갱의 일대기를 그려놓은 서머싯몸의 작품인데, 이 책을 읽고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물을 수 있는 시간을 갖었던거 같다. 현실의 안락함을 버리고 스트릭 랜드 처럼 꿈을 향한 열정을 불태울수 있을지 그런 삶이 과연 옳은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멋진 소설이였다.
인문학 공부법- 통찰력을 길러주는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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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허무함 이 깃들기 시작할 무렵. 당황하고, 방황스러웠던 그때 만날수 있어 참 다행스러웠던 책인거 같다. 책을 읽는 다는것은 저자와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인데,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내게 아무도 들려줄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라서 그런지 더 의미있게 다가왔던거 같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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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본 밀란 쿤데라의 작품이였는데, 왜 고전이라 불리는지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던 책인거 같다. 500페이지 넘는 방대한 분량이라지만, 시간을 견디고 자신을 견뎌내면 새로운 생각들을 품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책은 도끼다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0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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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단어>를 통해 먼저 만나본 저자의 책이라 금새 빠져들었는데 `울림`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인문학 읽기에 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이 책을 읽으며 책읽는 방법과 자세를 바꿔보았고, 책 속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책들을 찾아 읽느라, 다음달 카드값이 심히 걱정되게 만들었던 책이기도 하다. 아쉬운점은 내가 먼저 읽었던 <여덟단어>와 겹치는 부분이 좀 있었다는점인데 그렇더라도 두 책 모두 너무 값지고 알차서 어느 한 권 소홀히 대하기 힘들다는 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4- 교토의 명소, 그들에겐 내력이 있고 우리에겐 사연이 있다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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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평소 유홍준 교수님의 열렬한 팬이기도 했지만, 이 책을 읽은 후 더욱 그 분을 존경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감출수 없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시리즈중 유일하게 읽어본 4편이였지만, 앞 권을 읽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쓰신 유려한 글솜씨와 사진들, 미술학을 공부하게 되었던 사연과, 일본 서점을 자주 방문하게된 계기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일을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시는지, 또 함께 공유하고자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시는지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소장하지 않을 재간이 없다.
여덟 단어-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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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5년차 광고쟁이 박웅현님은 인문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그 깨달은 바를 `강의`를 통해 전달해주시는 이른바 `인문학 전도사` 시다. 우연찮게 알게된 책이였고, 전자책으로 대출받아 읽었는데 그 내용이 너무 값지고 알차 결국 구입하게 되었던 책이기도 하다. 인생을 바라보는 8가지 키워드 <자존, 본질, 견, 고전, 현재,권위,소통> 속에서 관찰력과 사고력을 키울수 있는 삶의 자세와, 인생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과 미술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는 값진 책이다.
나는 걷는다 세트 - 전3권
베르나르 올리비에 지음, 고정아 옮김 / 효형출판 / 2004년 1월
36,000원 → 32,4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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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베르나르 올리비에의 실크로드 도보 여행기다. 30년 기자생활를 은퇴하고 찾아온 우울증으로 부터 그가 찾아낸 유일한 해결책은 걷는것. 1만 2천 킬로미터라는 거리 그러니까 이스탄불에서 시작해 중국의 시안까지의 거리를 오직 도보로만 걸으며 삶을 되돌아보고 자신을 다독이는 그의 모습이 정말 멋졌다. 나도 그와 함께 걸으며 위로받고 힘을 얻었던 책이다.<자기혁명>의 박경철 저자가 그의 책에서 최고의 여행기라 극찬한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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