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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독서 - 서른, 조금은 서툰 당신을 위한 33가지 독서처방전
박자숙 지음 / 라이온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등어리에 언급된 <서른, 조금은 서툰 당신을 위한 33가지 독서처방> 이란 글귀와 어울리지 않게 이 책의 내용 대부분은 작가가 사회생활을 하며 느꼈던 일종의 처세술들을 써내려가며
아주 조금 책을 언급했을뿐. 예를 들어 메인 요리를 짜장면이라고 알려주고선 양파, 당근, 감자
돼지고기등의 이야기하다가 불현듯 생각난것 처럼 짜장면에대해 말을 한다. 글쎄.. 이 책은 내게 이런 느낌을 안겨준다.
서른 왜 서른일까? 갓 사회생활을 시작할 스물 서너살도 아니고, 왜 굳이 서른이라 말했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사회생활에 어느정도 통달한 마흔보다, 세상 물정에 밝지 못한 스물 서너살의 청춘보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뭉그적거리며 인생에 대한 쓴맛도 단맛도 보지못한 이들을 위해 ?
어쨌거나 일과 인생,소통, 열정. 성과라는 4장으로 구성되어져 각 장마다 주제를 달아 들려주는 이야기엔 일과 열정 성과라는 주제가 서로 얽히고 설켜 내용이 반복되어지기도 하고 인생과 소통이라는 주제 역시 뒤로 갈수록 그리 새로울것 없이 끝을 맺고 있어서 아쉬움이 컸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