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정리학 - 뒤죽박죽된 머릿속부터 청소하라!
도야마 시게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뜨인돌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무수히 많은 생각들 속에서 살고 있다.

아침에 눈을떠서 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까지 자신이 생각하고 정리한 일들을 우선순위로 만들고

실행하게되는데 한 사람의 능률이나 실행력을 평가하게 할수 있는 많은 일들도 생각 정리에서 비롯된다

특히 사회생활 하는 경우에 자신의 생각을 글로써 전달해야할 경우가 많다.

그럴경우의 제일 관건은  얼마만큼 생각을 전달해 낼수 있는가.

즉 생각을 조리있게 정리하여 주제에 근접했는가에  따라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기도 하고

혹평을 듣기도 한다. 같은 지식을 흡수해도 각자의 생각데로 처리해야하는 일들속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것도 사고가 얼마만큼 창의적인가를 놓고 평 하게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창의적인 생각을 원하는 요즘시대에 확산적인 사고를 통제하는곳을 학교라고 일컫는 저자는

글라이더 와 비행기로 비유하며 비행기적 인간이 될것을 이야기한다.

바람의 힘으로 이동하는 글라이더와 자기 힘으로 비상하는 비행기로 비유하여

학교생활에서의 통제된 지식으론 앞으로 우리시대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이 될수 없다 한다.

또한 저자는  아침인간형의 두뇌는 낙천적이라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제격임을 말하고

쉽게 풀리지 않던 번거러운 일들도 아침에 곳잘 해결되던 것들을 감안한다면 아침형인간이 되기를 권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마다 체질은 있고 체질이 변화하기는 힘들다는것을 알기때문에 , 나는 굳이 아침형 인간이 되고 싶진않다.

무엇보다도 일에서 잠시 떨어져 혹은 한가지의 문제점을 깊이 생각하던것을 멈추고 잠시 다른 일을 한다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것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를 말하는 저자의

 

"재워둔다, 잊어버리는 시간을 갖는다, 라는 것도 주관이나 개성을 억제하고 머릿속에서 자유로운 화합이 일어날수

있는 상태를 마련해 주는 일이다" p127

라는 말과 같은 맥락이라는 점에서 그렇게 생각한다.

 

"지식은 처음에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만, 포화상태에 달하면 그 반대 원리가 작용된다" p64

 

그래서 일까 하루에도 몇십번씩 같은 주제의 지식을 만나게되도 흘러가버리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달한 지식들이 정리되지 못하고 이리저리 뒤죽박죽 엉킨 실타래처럼 풀수없는 상태에 달하게 된다.

저자는 이를 "지적 인브리딩"이라고 이야기한다. 인브리딩(inbreeding) 동종계열의 번식. 같은 주제의 사고로만 일관하지말고

다양한 사고를 접하여 폭넓은 지식을 구축할것을 이야기한다. 사회생활을 하게되어도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한가지의 문제를 가지고 다양한 시각을 갖지 못할경우 발생되는 문제점은 무수히 많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된다.  또한 사고의 정리가 얼마나 망각하는 정도에 따라서 남겨지는  지식들이 착상되어지는 과정을 겪고 나면

불필요한 지식은 사라지고 자신에게 꼬옥 맞는 지식만이 남게된다고 한다.

제 6장 생각의 이앙법, 메타노트 에서는 요약이나 리뷰를 통해서 자신의 사고를 정리하고 필요한 정보를  스크랩하여 정리하여 두면 언제나 유용한 정보가 될수 있다 이야기한다.

한권의 책을 정독하기보다는 마구잡이 독서를 통해 지식을 수집하고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마지막 생각의 이앙법, 메타노트에서는 수첩과 노트를 이용한 정보의 수집을 한단계에서 여러단계로 거듭반복 함으로써 확산적인 사고가 발생한다고 소개하고 마지막 노트를 메타노트 라고 부른다.

사고 정리학은 보다 확산적인 사고를 가지고 불필요한 정보를 축출해내는 능력을 키울수 있는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하는 책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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