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여자의 대화법 - 원하는 것을 얻고도 모두에게 존경받는, 개정판
코르넬리아 토프 지음, 배진아 옮김 / 길벗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들어 남자친구와 부딪치는 횟수가 많아졌다.

그가 내뱉는 말들은 날카로운 송곳이 되어 내 귓가를 스치고  벽에 꽂친다.

때론 내가 묻는 말에 반대로 대답하여 내 인내심을 시험하며

나와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어긋내기 일쑤이다.

이럴때 마다 난 억눌렸던 감정들을 토해내어버리고 그간의 모든일들을 싸잡아 비난해 버린다.

비난의 강도가 고조되면 나의 감정은 영혼을 밀쳐버리고 통제되지 못한 육체속에 갇혀

비난으로 점령되어진 머리를 붙잡고 깊은 한숨을 내몰아 쉰다.

그러다 문득 효과적인 통제수단이 필요함을 느꼈다.

서점을 기웃거렸고 내 눈길을끈 한권의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은 남성의 특성뿐만아니라 여성의 심리에 대해 많은것을 알려준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며 여성들이 남성과 빚어지는 마찰을 지적하고

현명하게 해결해 나갈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는 실용서이다.

 

이 책의 장점은

두리뭉술한 실용서이지 않고

실질적인 실용서이며

여성의 심리에서부터 남성의 심리에 이르기까지 조목조목 따져가며

실질적인 연습을 유도하고 있다.

p90

"여성은 타인에 대한 노여움을 며칠, 몇주,몇달씩 속에 꾹 누르고 있다가 어느순간 엄청난 굉음과

 함께 폭팔시키는데 이런 현상을 "할인권형 다혈질" 이라고 한다.

 

p89

갈등상황에 휘말렸을때 여성은 노골적으로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며 온갖 오래된 이야기를 모조리

끄집어 내어 싸잡아 비난한다. 이유는 무엇인가? 여성은 매우 감정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깊은 타격을 받았다 하더라도 절대로 "너"를 주어로 말해서는 안된다.

이럴때는  "나"를 주어로 말하라.

 

p68

여성은 흔히 불평을 통해

자신의 소망을 표현한다.

 

p32

여성의 소망이 충족되기가 드문 경우는

여성의 소망을 표현하는 방식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