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 전 세계에 희망을 전하는
트리나 포올러스 글 그림, 김석희 옮김 / 시공사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책구경갔다가 일전에 저희 카페 지역별 모임에서 이 책이 선정된적이
있던걸 기억하고 책을 집어들어 읽었드랬죠~~

값은 8000원에 칼라풀한 그림과 동화책처럼 짧지만

강한 이야기들에 잠시동안 넋을 놓고 읽고 있었지요
서점 직원이 제가 기대고 서있던 자세가 다른 책을 밀고 있다고 말해주지 않았더라면
그 책을 다 봤을 겁니다 ㅠㅠ

엉겁결에 책을 내려놓고 집에와서 온통 책 생각 뿐인지라
바로 구매 버튼을 눌렀지요~ 제가 젤 애용하는 알라딘으로다가 클릭~~

그런데 오마이갓~~
같은책을 출사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던 저는
서점에서 봤던 칼라풀한 책을 주문하지 못했고
그림에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이거 정말 중요한 문제더라구요~~

왜냐하면...
꽃들에게 희망을 이란 책은
애벌레 두마리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이지만
그림이 담긴 동화책이라 그런지  읽으며 어느새 애벌레는 없고 제 모습이 보였드랬죠
애벌레가 첫 장면에 이런 이야기를 하지요

" 삶이란 무얼까? 먹고 자고 놀고 이런 거 밖에없을까?"

제가 파울로 코엘료를 좋아하는 이유이자 제가 아직 풀지 못한 문제같은 이야기를 작가는 애벌레를 통해 넌지시 던져주었지요

경쟁하면서 살아가야하는 사회에서

남을 밟느냐! 밟히느냐!

내가 죽느냐 남을 죽이느냐

 

지금 대학생활을 하면서 많이 느낀 부분인지라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진정한 나비가 되기위해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이책을 권하는 대상은
성장기에 있는 우리 청소년들
자아정체기에 빠져 길을 헤매고 있을 우리의 아이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일뿐더러

성인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꿈에대한 두려움과 좌절 고통을 안고 있을때
자신을 한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책인거 같아 좋다는 생각이 가득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동화에 색상이 참 중요한거 같아요
제가 서점에서 출판사를 보지 않은 실수를 범한 이유로 저는 시공사에서 나온 책을 샀지만
같은 가격에 칼라그림이 삽입된 출판사를 사시라고 권장해 드리고 싶네요^^
깊어가는 가을 처럼 제 책장도 깊어가는 계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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