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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3년 11월
평점 :
히가시노 게이고..
이분은 정말 엄청난 다작을 하는 작가분입니다. 끊임없이 신간이 나오고, 이 책처럼 아직도 제가 모르는 책도 있을 정도이니, 이분만큼 다작하는 분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 신참자,
질풍론도,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성녀의 구제, 예지몽
제가 그동안 읽은 책입니다.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줄을 구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줄은 제가 추천하고 싶은 책이고, 두번째 줄은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하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책입니다. 개인마다 다르니 너무 뭐라 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
2014년에도 국내에 벌써 4권의 책이 나왔습니다. 미리 써 놓았던 것을 한꺼번에 출판했을지도 모르지만,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은 드네요.
질풍론도와 유사하게 이 책도 스키장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등장인물 등도 스키와 관련된 인물들입니다. 작가가 아마 스키도 잘 타고, 스키에 대한 지식도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 근거는 없습니다. 19년전의 한 사건을 기반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숨겨진 이야기가 한 인물의 편지를 통해 모두 밝혀집니다. 그런데, 뭔가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할까요? 숨겨진 이야기가 잘 납득이 안갑니다. 어차피 19년전이니 회상하는 식으로 결론을 내어야 했겠지만, 반전도 그다지 놀랍지 않고, 인물 심리 묘사에 좀 더 힘을 쏟은거 같기는 하지만, 플롯 자체가 몰입감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에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다음에도 또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찾을 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