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주말 동안에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나무 가지를 하나씩 피고, 장신구를 달고, LED 전등을 두르고.. 기타 여러 소품을 같이 배열했습니다.

이번에는 레고도 조립해서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같이 놓았습니다. 생각보다 이쁘게 잘 나온거 같아서 기쁘네요.



세월이 너무 빠른거 같아요. 2014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14년 지나가기 전에 한해를 돌아볼 기회를 가져야 할거 같아요. 그리고, 2015년에는 계획도 잘 세워서 부디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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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2014-12-15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리와 레고 조합도 좋은데요... 훈훈합니다

아타락시아 2014-12-15 23:17   좋아요 0 | URL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
 

약 3년동안 키우던 햄스터가 저 세상으로 떠나 갔습니다.

이름은 보들이.. 새집으로 이사오면서 우리 가족과 3년을 함께 했던 귀여운 친구였는데..

많이 슬펐습니다. 


이쁜 손수건으로 몸을 감싸고, 비닐에 넣어서 조그만 상자안에 반듯이 눕혀서 뒷산에 묻어 주었습니다. 

비록 나무로 십자가는 세우지 못했지만,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묻었습니다. 지나가다 볼 수 있는 위치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는 책에서 아래 구절을 접했습니다.

주인공인 알란의 어머니가 알란에게 삶의 지침이라고 알려준 내용입니다.


<세상 만사는 그 자체일 뿐이고, 앞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자체일 뿐이다.>


보들이의 죽음도 죽음 그 자체일 뿐.. 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방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4.12.11 Ex Libris H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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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1시 가까이 퇴근..

씻고, 가족과 이야기 하다보면, 12시 넘고..

음악 들으면서 책 읽을 시간은 겨우 30분 내외..

토요일 출근. 일요일은 가족과 보내야 하니 가까운 곳이라도 놀러 갔다오면, 완전 피곤..

결국, 1~2시간 정도 책읽고, 일요일 끝..

다시 일주일 반복..

 

보관함에는 책이 하나둘 쌓여가고, 독서 리스트는 점점 줄어들고, 아직 읽지 못한 책장에 꽂힌 책들은 늘어나고..

머리쓰면서 책 읽기가 귀찮아지니 자극적인 소설만 읽게 되고..

이게 인생인가 생각하다가

누구나 이렇게 살겠지 하고 위안을 가지지만, 오늘도 퇴근하면, 시간이 너무 억울해

와인 한 잔을 먹고 자야겠다는 마음을 가진다.

 

토요일 오후 7시 30분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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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나의 방

  - 약 100권 넘는 책 보유. 음 창피함.

  - 약 20개 정도 되는 음악 CD 보유

  - Demon RCD-M39 일체형 CD 리시버 설치

  - Heco Music Color 100 북쉘프 스피커 설치 

  - 42인치 LCD TV 설치

  - 약 60개 정도 되는 DVD 보유(영화, 게임 포함) 

  - 약 20개 정도 되는 블루레이 보유(영화, 게임 포함)

  -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중세 시대 일부 레고 보유

  

2. 앞으로 약 1000권 넘는 책 보유 하고 싶음.


3. 은퇴 후

  - 조그만 서점 주인이 되고 싶음.

  - 조그만 도서관 사서가 되고 싶음.

  - 책 몇 권 쓰고 싶음.

  - 만권 책을 보유하게 된다면, 개인 도서관 만들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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