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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바보 - 나스레딘 호자 이야기
이양준 엮음 / 큰나무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이슬람에 대한 책을 읽다가, 이슬람의 유명한 철학자 한명을 알게 되었다. 나스레딘 호자! 호자는 선생님이라는 뜻이니, 나스레딘 선생님이라는 의미겠지... 이슬람! 그중에서 터키인의 삶과 인생관을 알고 싶어 이책을 집어들었다.
호자이야기는 참으로 유쾌한 이솝우화같다. 당나귀와 부자 이야기는 이솝우화의 이야기와 너무도 유사했다. 인생의 심각한 문제, 우주에 대한 과학적 질문도 그의 유쾌한 위트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다.
셀주쿠 튀르크에서 오스만튀르크로 넘어가는 시기에 살았던 그 격동의 시기에 나스레딘 호자는 그만의 유쾌함으로 시대를 헤처나갔다. 그리고 그의 삶은 많은 이슬람인에게 즐거움을 주었고, 그래서 그에 관한 많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 아닐까?
삶이 힘들때, 유쾌함을 느끼고 싶은 이세상의 젊은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