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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파이크의 창의적 교수법
밥 파이크 지음, 김경섭 외 옮김 / 김영사 / 2004년 7월
평점 :
밥파이크의 창의적 교수업에 대한 원격강의를 듣고 이책을 읽게 되었다. 강사분이 밥파이크의 창의적교수법에 대한 이를 바탕으로 학교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강의기법을 제시해준 강의였기에, 이책에 대한 기대도 컸다.
그러나 이책은 사회인 교육에 적당한 내용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물론, 강의의 한방법을 설명한 다는 점에서 이책의 내용을 학교수업에 적용할 있는 방법은 많았다. 학교수업을 대상으로 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교수법을 알려주는 책이아니기에 나름 실망감도 들었지만, 나의 수업에 적용할 수있는 팁들을 발견했기에 나름 의미가 있었다.
우선, 90:20:8의 법칙을 다시한번 되새겼다. 학교 수업은 50분 수업이다. 도입 5분, 정리 5분하면, 20분, 20분의 수업이 남는다. 두가지 정도의 주제를, 2번 이상의 활동으로 꾸미는 방법을 고민하겠되었다. 그리고, 수업시간 시작 5분전에 들어가 수업준비를 하는 나의 수업방법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모의면접 수업에서 교사를 꿈꾸는 학생이 존경하는 선생님을 묻는 질문에 학생이, 나를 꼽았고, 그 이유중에 하나가 수업 5분전에 들어와서 수업준비를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겼다고 한다. 나의 수업법에 대한 학문적 뒷받침을 받은 것이 이책을 읽은 소득이라면 소득일 것이다.
밥파이크의 창의적 교수법에서 핵심은 학습자를 참여시키라는 것이다. 이것을 우리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적용시킬지를 고민을 계속한다. 제한된 수업시수 속에서 얼마나 학생들을 참여시킬 것인가? 국영수 중심의 수업환경속에서 나의 고민이 깊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