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한국시각),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스페인 세비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3차 회의에서 '한국이 신청한 ‘조선왕릉’(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에 대한 세계문화유산(World Cultural Heritage) 등재를 확정했다.' 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에는 조선왕릉을 포함한 문화유산 8건과 자연유산 1건을 합하여 모두 9건의 세계유산이 있답니다.  

참고로, 인류의 자취를 대상으로 하는 '문화유산'(Cultural Hertage)은 조상이 남긴 것들 가운데 문화 가치가 있어서 후손들이 지키고 보호해야 하는 것들을 말합니다. '문화재'와 비슷한 말이죠.
 

우리나라에 있는 8개의 문화유산은 무엇일까요?

석굴암ㆍ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이상 1995), 창덕궁, 수원 화성(1997),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ㆍ화순ㆍ강화 고인돌 유적(이상 2000), 그리고 조선왕릉(2009) 이랍니다.

참고로, 자연유산으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2007)이 있답니다.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선왕릉이 유교문화의 영향 아래 중요한 장례전통과 풍수사상을 간직하고, 그 건축과 경관은 동아시아 무덤 건축 발전의 중요한 단계를 보여주며 나아가 그곳에서 현재도 왕릉 제례가 열리고 있다는 것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장 큰 이유랍니다.
 

참고로, 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은 1대 태조부터 27대 순종 황제까지 조선 왕조의 500여 년 역사를 만든 25분의 왕과 왕비, 사후에 추존된 왕과 왕비의 무덤인 '능(陵)' 42기 가운데 2기를 제외한 40기랍니다. 이유인 즉, 문화재청이 등재 신청 시 북한 땅인 개성 부근에 이는 제릉(태조 원비 신의왕후의 능)과 후릉(2대 정종과 정안왕후의 능)을 제외시켰기 때문이라네요. 

 

 

세계가 인정한  우리 문화유산, 소중하게 지켜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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