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야!

소문난 도둑은 정말 억울해요. 자기가 비록 도둑이기는 하지만 박물관을 털 만큼 양심 없는 도둑은 아니거든요. 그런데 박물관에서 소중한 우리 문화재가 사라지자 범인으로 소문난을 의심하지 뭐예요. 너무너무 억울한 소문난은 범인을 제 손으로 잡기로 했어요. 그래야 누명을 벗을 테니까요.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도대체 ‘우리 문화’가 무얼 말하는 것인지 소문난 도둑을 전혀 모르고 있거든요. 범인을 잡기 전에 먼저 ‘우리 문화’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 해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를 잘 알아야 하고, 도둑을 잡으려면 도둑을 잘 알아야 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소문난 도둑은 도둑이라면 누구보다 잘 알아요. 자기가 바로 도둑이니까요. 하지만 우리 문화는 너무 모르는 군요. 그래서 유명한 탐정의 도움을 받기로 했어요.
평소에는 서로 쫓고 쫓기는 탐정과 도둑 사이지만, 이번만큼은 손을 잡기로 했어요. 유명한 탐정은 소문난 도둑이 우리 문화재를 훔쳐 간 범인이 아니라고 믿어 주었거든요.
자,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요? 범인은 박물관에서 무엇을 훔쳐 간 것일까요? 소문난 도둑과 유명한 탐정이 먼저 범인 잡을까요? 아니면 경찰이 소문난 도둑을 먼저 잡을까요?
아유, 너무너무 궁금해요. 지금 바로 책장을 넘겨 소문난 도둑과 유명한 탐정이 진짜 범인을 찾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게다가 소문난 도둑과 유명한 탐정 뒤를 살금살금 따라가다 보면 ‘우리 문화’가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 수 있대요. 참 재미있겠죠?
어이, 소문난, 유명한, 너희만 가지 말고 여기 어린이 친구들도 함께 데려가면 안 될까?
 






특명 우리 문화의 비밀을 찾아라

신경애

한솔수북 200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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