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란 무엇일까?
선생님: 신이 사람을 만들 때 입을 하나, 귀를 둘로 만든 것은 내가 한마디 하면 남의 말을 두 마디 들어 주라는 뜻이 아닐까? 진짜 대화란 남의 말을 끝까지 귀담아. 들어 주는 거야? 어쩌면 들어 주는 게 말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일지도 몰라.
소크라테스: 너 자신과 이야기를 나눠 봐. 묻고 답하다 보면 자기 스스로 많은 걸 생각해 낼 수 있거든. 만약 못 푸는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친구들이나 어른들과 이야기를 해 봐. 미처 몰랐던 자기 생각도 알게 되고, 다른 사람의 지혜도 얻게 되지. 그러나 마음을 열고 대화를 많이 해 보라고.
사랑에 빠진 남자: 난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를 많이 나눠요. 말을 안 하면 상대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을 수가 없지요. 대화는 진짜 마음을 제대로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
상담가: 대화를 나눌 땐 듣기 싫은 말도 들을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해요. 언제나 따뜻하고 듣기 좋은 말만 오갈 수는 없거든요.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이지요. 그럴 땐 공손하게 얘기해야 해요.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게 듣지 않게 말이죠.
식물.동물: 우리도 서로 대화합니다. 사람 말도 알아듣고요. 그러니 우리를 키울 때 그냥 키우지 말고 대화를 하면서 키워 주세요. 그럼 식물은 더 쑥쑥 크고 동물은 더 친밀감을 느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