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언어에 ‘대해‘ 배우기, 언어‘로‘ 무언가를 해보기, 언어‘와 함께 만들어가기. 언어에 ‘대해’ 배우는건 아무래도 우리에게 친숙하다. 각종 언어 교재, 온라인 강의, 교육상품 등이 넘쳐나니까 시간과 동기만 있다면 언어에 대해 배우기는 쉽다. 언어‘로‘ 무언가를 해보는 경험은 자신이 적극적으로 기회를 찾아야 한다. 꼭 읽고 싶었던 책을 원서로 읽어보거나, 소위 말하는 덕질을 원어로 해보거나, 다른 언어를 쓰는 친구를만들거나, 강의식이 아니라 프로젝트 혹은 체험형으로 진행되는수업을 수강하는 방법이 있다.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언어‘와‘ 함께 무언가를 해나가게 되고 삶에서 그 언어를 뗄 수가 없게 된다. 무심코 제2언어로 혼잣말을 한다거나, 내 행동 양식이 그 언어에 맞게 바뀌어 나가기도 한다. 언어는 단순한 기술이나 도구 - P263

로 축소될 수 없다. 단순한 도구라고 하기에는 우리의 사고와 행동이 언어에 너무 많은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가 나를바꾸어가고, 내가 하는 행동과 언어는 뗄 수 없는 사이가 된다.
그렇다면 내가 사용하는 언어는 나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걸까? 그리고 내가 듣고 있는 영어 수업은 앞선 세 가지 그림 중에어떤 방식으로 나를 가르치고 있는 걸까? - 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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