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니 웨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남긴 후회 다섯 가지> -> 한국어판 제목 <나의 오늘은 내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인간의 감정뿌리는 몸에 퍼져 있다 몸이 아프면 마음이 아파진다. 몸이 긴장하면 마음도 긴장된다. 뇌과학계는 ‘감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명확하게 정의하고 있다. 감정이란, 뇌가 몸 상태를 파악한 뒤 그것을 해석해서 반응하는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뇌는 삶 속에 마주하는 수많은 일들 그 자체보다 그것을 마주하는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예의주시한다. - P63
건강은 내 삶의 이유를 찾아 살아 내는 능력이다 건강에 대한 정의는 변화해 왔다. 1980년대 이후 WHO의 건강개념은 발전하기 시작했다. 건강을 ‘상태‘라는 정적인 조건이 아닌 ‘과정‘이라는 역동적인 능력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즉, 어떠한 환경에서도 자기를 회복해 나가는 그 과정 자체를 건강으로 보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을 통해 우리는 만성질환이나 말기질환이 있어도 그 과정에서 자기를 가꿔 가고 있다면 건강하다고말할 수 있다. 건강과 질병이 이분법으로 나눠지는 것이 아니다. 삶의 연속선상에서 다양한 변화에 맞서 적응해 내는 힘이 건강이다. 질병 퇴치가 건강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내 삶을 가치롭게 살아내는것이 건강이다. 우리가 퇴치해야 할 것은 나의 삶의 가치를 조건 - P73
으로 매기는 내 안과 밖의 환경일 것이다. WHO는 1998년, 건강을 ‘육체적, 정신적, 영적 및 사회적으로완전히 웰빙 하는 역동적 상태 Health is a dynamic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spiritual and social 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라고 다시 정의했다. 이는 단순히 질병이 없고 병약한 상태가 아닌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 정의에서 주목할 만한 큰 변화가 있다. 바로 영적 웰빙이 추가된 것이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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