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과 회복은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훈련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다. 때와 경우에 따라서는 달리는 것보다 쉬는 것이 좋고, 힘든 연습보다 스트레스가 작은 연습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도 한다. 연습 메뉴가 2개 있어 망설여질 경우는 스트레스가 작은 쪽을선택해야 한다. 이 생각은 꼭 염두에 두도록 한다. 어느 쪽이 더 효과적인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더 힘든 훈련을 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때때로 강풍이 부는 등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은 날에 1,000m의 인터벌을 열심히 할 것인지 아니면 크게 힘들지 않은 파틀렉 fartlek을 할 것인지 고민되는경우를 생각해 보자. 1,000m 인터벌을 하면 바람의 영향으로 페이스는 목표보다 떨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만족스러운 연습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파틀렉은 거리를 정하지만 인터벌과는 달리 시간은 설정하지 않는다. 게다가 같은 시간에 1,000m의 인터벌 트레이닝을 했을 때와 결과적으로 연습 효과는 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 - P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