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집에서 다시 만난 i(머리말이라는 시에서). 반가웠다. 김소연 시인의 시집 중 유일하게 읽은 ‘i에게’가 생각나서. 해설에서도 역시 언급되고. 시의 전체적인 의미나 제목의 의미를 잘 모르겠지만 특정 단락들이 와닿는다. 이를 테면, 이런 시.2층 관객 라운지중략만약에……만약에 말이야……이 생각을 5만 번쯤 했더니내가 만약이 되어간다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가내가 생각이 되어버린다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