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의 대단함을!



8장 메이저리그란 무엇인가

야구를 설명할 수 있는 말이 딱 한가지 있다. "알 길이 없다."
- 호아킨 안두하르, 전 메이저리그 투수 - P218

1965년에 드래프트가 처음 시작된 이래 뽑힌 수만 명의 선수 가운데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선수는 25명이 채 되지 않는다. 1967년 마이크애덤슨이 그 스타트를 끊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그를 채갔을 때의 일이다. 이 선수들 중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선수는 데이브 윈필드가 유일하지만, 그 밖에도 버트 후턴, 딕 러스, 마이크 모건, 밥 호너, 피트 잉카빌리아, 존 올러루드, 박찬호 그리고 외팔이 투수 짐 애벗처럼 이름을 날린 선수들도 있다. - P226

선수들과 스카우트들은 드래프트에서 뽑히는 것보다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가는 게 한층 어렵다고 곧잘 말한다. 게다가 메이저에 도달한 마이너리그 선수들 중 많은 수가 그저 ‘커피 1잔cupof coffee‘ 만 얻어 마시고 세상의 망각 뒤로 사라져버린다. 하지만그런 그들조차 야구사전Baseball Encyclopedia』에 이름을 올린다. 대다수의 마이너리거들이 메이저리그에는 발 한 번 못 붙여보며, 구단이 자신들을 포기하면(비록 구박을 받고, 스스로 팀을 그만두라는 얘기를 듣는 것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팀에서 풀려난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프로야구에서 뛰어봤다는 얘기는 어디 가서든, 언제든지 할 수있다.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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