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의 ‘위로 3부작’ <철학자의 위로> 중 [가족의 고통을 지켜보는 이에게: 헬비아에게 보내는 위로]

어머니에게 병 주고 약 주는 아들 세네카.

17.5 그 학문이 어머니를 안전하게 해 줄 것이고. 위로해 줄 것이며, 즐겁게 해 줄 거예요. 그것이 진정으로 어머니 마음속에 자리 잡는다면 슬픔과 근심, 혼란스러운 시름의 고통이 침입하는 일도 없을 거예요. 어머니의 마음은 그런 감정에는 열리지 않을 거예요. 그 마음은 이미 다른 악덕들에 대해 닫혀 있으니까요. 이 학문이야말로 가장 안전한 보호막이며, 유일하게 어머니를 운명으로부터 구해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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