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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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에게 짧았던 여름 한 계절이지만, ‘해야 할 말 이상은 하지 않기’를 알 만큼 ‘충분히 배우고 충분히 자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인생이 찬란하지 않더라도 가슴 속에 자리한 찬란한 기억 한 줌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소녀를 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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