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중 [지혜의 빛으로 내면을 비춰 보라]

등불 하나가 가물거리고 온갖 소리가 잠잠해지니
이것이 우리들이 막 편안한 수면에 들어갈 때다.
새벽잠에서 막 깨어나 온갖 움직임이 시작되려 하니
이것이 우리들이 막 혼돈에서 깨어날 때다.
바로 이 틈을 타서 마음을 가다듬고 지혜의
불빛을 되돌려 내면을 밝게 비추어 보자.
그러면 비로소 귀와 눈과 입과 코가 모두 자신을
구속하는 형틀이고 정욕과 기호가 모두
마음을 휘어잡는 기계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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