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파주 민음 패밀리데이에 다녀왔다.

타 출판사 책 기부하면 정가 만큼 포인트를 주고 패밀리데이에서 10프로 할인된 가격의 40프로까지 포인트로 쓸 수 있어서 아이들 책이랑 내 책 해서 10권 기부하고 포인트 11만점, 원래 남은 포인트 4만점 해서 15만점 확보. 책 더 기부하면 포인트 더 받겠지만 너무 많이 살 것 같아 10권만 가져갔다.

올해 목적은 둘째에게 읽힐 민음 바칼로레아 60권 세트를 사는 것이었다. 작년에 책을 다 고르고 나서(정가로 거의 30만원 어치) 이 세트를 봐서 고민하다 사지 않고 내년에 사자 했는데 올해는 세트가 없단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낱권으로 30권만 구매하기로. 세트면 더 저렴하게 샀을텐테.. 역시 책은 있을 때 사야 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

내 책은 정희진의 공부에 나온 <미디어의 이해>와 <포스트모던의 조건> 구매. <미디어의 이해>는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책도 있던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이 책 읽을 수 있을지, 언제 읽을지.. <포스트모던의 조건>은 작고 얅아서 일단 안심.

잃시찾 대신 프루스트 시집 있길래 구매. 시집이라는데 펼쳐보니 산문시다. <시간의 빛깔을 한 몽상> 제목도 어쩐지 프루스트 스럽다.

<조선의 걸 크러시>는 집에 있는, 아직 읽지 않은 <조선 잡사> 시리즈로 나왔길래 구매.

<보라색 히비스커스> 아디치에 작가 소설은 한번도 읽어보지 않아서 대표작 구매.

박스 왼쪽 두껍고 재미없어 보이는(내 기준으로^^) <노자> <당시> <판타 레이>은 남편 책이다.

집에 와서 바칼로레아 세어보니 30권이 아니라 29권이다? 남편에게 맡겨놓았더니 1권 빼먹었다. 9번, 무려 아인슈타인님의 상대성 이론을!!!

이번 달 또 책 구매 폭발했다. 5월은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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