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도 크로퍼드 씨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사실을 모를 수는 없었다. 벌써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녀의 마음을 사려고 애쓰는 것이 역력했으니, 정중하게 대접하며 세심하게 배려하는 등 사촌 언니들에게 하던 태도와 비슷했다. 언니들한테 그런 것처럼 내 마음도 흔들고 싶은가 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목걸이 건에도 얼마간 관여한 것은 아닐까! 아니라는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크로퍼드 양은 말 잘 듣는 누이동생일지는 몰라도 한 여자이자 친구로서는 경솔한 구석이있었기 때문이다. - P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