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우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요. 그렇죠? 사람들이 어떤 한 사람 때문에 굉장히 놀라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 거라고 짐작했던 게 빗나갔을 때 말이에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가끔씩은 그런 경우가 있죠. 하지만 브렌다는…." - P46

"태버너 경감님. 나는 여기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그는 깜짝 놀란 듯이 보였다.
"그건 대체 무슨 말입니까?"
"그러니까 이 집에 내가 무슨 자격으로 와 있느냐는 겁니다. 누가 나한테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죠?"
"아, 그런 뜻이었군요.."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물어보는 사람이 있었습니까?"
"그건 아닙니다만."
"그렇다면, 아무 말 하지 말고 계십시오. 애써 변명하지 마라. 정말 훌륭한 격언이죠. 특히 이 집처럼 복잡한 데서는 말입니다. 지금 여기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근심으로 가득 차 있는 데다가 자기가 의심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을 겁니다. 당당하게만 행동한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있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거예요. 필요 없는 말을 하는 건 큰 실수를 하는 거죠. - P83

"그렇게 허약해 보이는 남자가 말이에요?"
내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어째서 남자들은 항상 여자들이 원시인처럼 거친 남자에게만 매력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로렌스는 분명히 매력적인 사람이에요. 뭐, 당신이 그런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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