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참상은 어머니가 동정하 청년의 참상은 처녀가 동정하지만, 늙은이의 참상은 아무도 동정하지 않는다. 그것은 모든 곤궁 중에서도 가장 싸늘한 것이다. 그렇지만 마뵈프 영감은 그의 어린아이 같은 명랑함을 전혀 잃어버리지 않았다. 그의 눈이 책 위에 고정되었을 때면 어떤 생기를 띠었고, 세상에 한 부 밖에 없는 디오게네스 라에르투스의 책을 들여다 볼 때면 미소를 지었다. 유리를 끼운 그의 책장은 필수품을 제외하고 그가 간직하고 있는 유일한 가구였다. - P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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