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비글호를 타고 고향으로 되돌아온 지 꼭2년 뒤인 1838년 10월, 우연히 인구 문제 전문가 토머스 맬서스가 지은 작은 책 한 권을 얻게 되었지. 바로 『인구 원칙에 대한 소론(인구론)」이라는 책이야. 맬서스에게 이 책을 쓰게 한 사람은 피뢰침을 발명한 미국의 벤저민 프랭클린이야. 프랭클린은 만일 자연계에 번식을 제한하는 요인이 없었다면 지구는 단 한 가지의 식물 종이나 동물 종만으로 뒤덮였을 거라고 지적했어. 그러나 지상에는 많은 생물 종이 있고 서로 번식을 견제하면서 균형을 유지한다고 했지. - P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