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공유의 대상"이고, 각자가 다투어 차지하는 "공간은 소유의 대상"이다. 우리는 공간의 확장을 놓고 서로 경쟁한다. 더 큰 공간에 더 많은 것을 쌓으려고 한다. 공간의 영역과 다르게 "시간의 영역에서는 소유가 아니라 존재가, 움켜쥠이 아니라 내어줌이, 지배가 아니라 분배가, 정복이 아니라 조화가 목표다"(안식), 안식일, 시간 속에 머무는 사람이 많아지는 그만큼 세상은 다툼과 지배의 장에서 조화와 공존의 장으로 변할 것이다. - P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