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족은 그들이 사는 세계를 끊임없이 외부 세력의 위협을 받는 섬으로 생각했어. 그들은 그곳을 미드가르드(Midgard)라고 불렀어. 이단어는 ‘한가운데에 놓인 나라‘를 의미하지. 미드가르드에는 신들의 고향인 오스가르드(Åsgard)도 있었어. 미드가르드의 바깥에 우트가르드(Urgard)가 있었고, 이곳에는 항상 비열한 속임수로 세상을 멸망시키려하는 위험한 트롤들이 살고 있었어. 우리는 그런 사악한 트롤들을 ‘혼돈의 힘‘이라 불렀지. 북유럽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다른 문화권의 사람도 선한 힘과 악한 힘 사이의 균형이 불안정하다고 느꼈어. - P47

이 시기에 그리스 사람들은 그리스와 식민지였던 이탈리아 남부, 소아시아 등지에 많은 도시국가를 세웠어. 이곳에서는 노예가 모든 육체노동을 도맡았기 때문에 자유 시민이 정치와 문화에 전념할 수 있었어. 이러한 생활 조건 속에서 인간의 사고는 비약적으로 발달할 수 있었지.
바로 각 개인이 독자적으로 ‘어떻게 사회를 조직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게 된 거야. 또 이런 방법으로 각 개인은 꼭 전래한 신화에 의지하지 않고, 철학적 문제를 생각하기 시작했지. - P53

우리의 관심사는 초기 철학자들이 어떤 해답을 발견했느냐가 아니라어떤 문제를 제기했고, 어떤 해답 방식을 추구했는가 하는 점이야. 즉 그들이 정확히 무엇을 생각해냈는지보다는 ‘어떻게’ 생각했는지가 더욱 중요해. - P59

그러니까 자연이 보여주는 모든 변화와 대립에서도 헤라클레이토스는 통일과 전체성을 보았던 거야. 그는 만물의 바탕에 놓여 있는 이 어떤것을 ‘신‘ 또는 ‘로고스‘라고 불렀어. - P65

소피는 근본적으로 철학은 배워서 익힐 수 없지만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방법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 P73

데모크리토스는 자연에 다양한 원자가 무한히 존재한다고 생각했어. 어떤 원자는 모양이 둥글고 매끈하며, 또 어떤 원자는 불규칙하고 휘어져 있다는 거였어. 원자는 그렇게 불규칙한 모양을 하고 있기에 다양한물체들을 구성해낸다는 거야. 중요한 건 이렇게 많고 다양한 원자들은모두 영원하고 변하지 않으며 더 이상 쪼개질 수 없다는 것이지. - P77

그리스의 자연철학자들 가운데 데모크리토스는 그의 원자론과 더불어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어. 그는 자연 속의 모든 것이 ‘흐른다‘고 믿는 헤라클레이토스의 의견에 동의했지. 형상은 계속 생기고 또 소멸하기 때문이야. 하지만 모든 흘러가는 것들 이면에는 흘러가지 않고 영원불변하는 그 무엇이 존재한다고 믿었는데 데모크리토스는 그것을 원자라고 했어. - P80

히포크라테스의 전통적 의술에 따르면, 절제와 건전한 품행이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야. 절제하는 생활과 건전한 품행이 인간을건강하게 한다는 거야. 병이 나는 것은 신체적·정신적 균형이 깨져 자연이 본 궤도에서 벗어났기 때문인 거고, 인간이 건강해지는 길은 바로 절제와 조화 그리고 ‘건강한 신체 속에 깃든 건전한 정신‘에 있다고 했어.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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