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학
이청준 지음, 전갑배 그림 / 열림원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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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가 작가 이청준 선생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임권택감독의 <천년학>을 통해서이다.

예전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는 서편제는 본적이 없지만 천년학은 정말 감동적으로 보았다.




뛰어난 영상미와 잘 짜여진 구성, 주연들의 열연과 빼어난 촬영명소가 잘 어울려졌다.

하지만 나를 자극시켰던 것은 내가 그런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옛 배경과 애듯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의 일들과 사연들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남도사람1.2.3.

책도 책이지만 이청준이라는 작가를 알게된 것이 나에게는 더욱 행운이다.

나는 이 책에서 한가지를 제대로 배웠다.

“ 조급함을 버리고 담담함 마음을 가지는 마음”  이다.

담담함 마음이 있어야 인생이라는 큰 산을 오를 수 있다.

조급함은 제대로 된 판단과 생각을 가져다 줄 수가 없다.

지긋이 기다리고 사자처럼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힘이 나에게 지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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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베이터 -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조서환 지음 / 책든사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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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구입한 책이다.

나는 이런 사실형으로 저자가 겪고 살아온 이야기를 담은 책을 좋아한다.

요 몇일 소설, 문학작품을 몇 권 읽었지만 나는 사실적인 구성이 담긴 이런 책이 나는 솔직히 좋다. 그리고 나에게도 맞는 다.




저저 조서환 작가는 오른손이 의수이다.

군대에서 훈련을 받다가 사고로 한 손을 잃어버린 분이다. 그런 그 후에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당시의 애인이 당신의 손을 사랑한 것이 아니고 당신의 전부를 사랑했다는 말로 인생을 같이 하기로 한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사랑인가?  나도 지금의 아내를 군대가기 전에 만났고 아내는 시절 내 뒷바라지로 기다리고 편지를 보내준 착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저자의 그 마음을 십분이해 할 수 가 있었다.

아버지를 선택할 것이냐?  저 군인을 선택 할 것이냐?   는 그 상황에 저자를 선택한 부인께 경의를 표하고 싶다.  솔직히 누가 장애를 가지고 또 그 장애를 가지고 평생을 살아야 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겠느냐는 말이다.

남이 하면 쉬어보이는 것이 인생이지만 내가 하면 더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이 진정한 삶이 아닌가...




저자의 인생항로는 애경그룹과 ktf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일과 마인드를 배울 수 있어서 개인적을 유익한 책이다.

솔직히 마케팅이라는 게 특별한 것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그 마음으로 그 제품을 구입하는 것, 그 소문과 말들이 이어져서 브랜드로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니겠는가?




“ 머리 좋은 사람이 열심히 하는 사람 못 따라가고 열심히 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못따라 간다고 하는 데 마찬가지로 책임감도 즐기면 최고의 효과가 난다.

내 가족이 나로 인하여 행복해지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나혼자 벌어서 아들, 딸, 아내 세사람이 풍요롭게 쓴다.“




이 얼마나 솔직하고 멋진 말인가?

저자는 가족의 소중함과 마음을 기본으로 한다.

그런 마음이 나를 더 힘나게 하고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하게 한다....

감사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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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돈 700만 원으로 부동산 투자 200억 만들기
방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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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자 방미는 전직 가수이다.

내가 어린 시절  많이 보아온 가수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저자가 먼저 코미디언 출신임을 알았다.  “올 가을엔 사랑할 거야.”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가 코미디언이라는 사실은 흥미롭다.




저자는 이 책을 솔직하게 썼다.

나는 가식적인 글은 어떤 이유에서도 싫다.  기왕 책을 쓰기로 했으면 제대로 보여주기를 바랬다. 그런 마음과 이 책은 나에게 맞았다.

저자의 화끈하면서도 솔직한 마음, 드러내기 힘든 자신의 어린시절과 가정사까지 정말 솔직담백하다.

그래서 제테크 서적이 될 수도, 방미 개인의 산문, 자서전 형식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다.

전직 옌예인으로써 부를 이루었음에도 이런 책을 굳이 낼 이유가 전혀 없을 터인 데 ( 인세가 나오면 베스트셀러가 아니면 얼마나 나오겠는가?) 용기로써 정말 남들과 생각을 공유하고자 썼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다.




< 하얗게 센 머리카락에 꼬부라진 허리를 하고 그깟 몇푼 안되는 돈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만큼 자존심 상하는 비굴한 일이 또 있겠는가? >

이 얼마나 맞는 말인가...  

돈 때문에 내 자존심을 죽여야 하는 삶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왜 남한테 아쉬운 소리를 하여야 하는가?  그래 빌려주는 삶을 살아야지 빌리려는 삶을 살지를 말아야 한다.




젊다고 항상 젊은 것도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세상이 나를 알아주어서 부자가 당연히 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은 군대처럼 국방부라는 시계가 돌아가면 계급을 올려주고 제대를 시켜주는 그런 곳이 아니다.

분명 누구에게나 평등한 곳이라지만 절대 평등한 곳이 아니다.

돈이 없어서 아이의 재능을 키워주지 못하고 어쩌다가는 아내의 미용실에서의 파마 비용을 걱정하게 하고 항상 삼겹살집이나 분식집을 가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전쟁에 맨몸으로 나가겠는가?

저자는 총이며 수류탄, 온갖 무기를 휴대 할 것을 제안 한다.

준비된 사람이 되라는 메시지를 전하려는 마음이 책의 곳곳에 남아 있다.




<실제로 무엇을 해도 돈은 필요하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하고 돈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배우고 익혀야 나이 들었을 때 후회하지 않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사실을 깨달았다면 당신은 내 책을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지금 적지 않은 나이에 미혼이다.

짐작이 아니 가는 것은 아니지만 부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시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어떻게 하면 큰 돈을 벌어볼까  생각하기 보다는 제대로 된 투자의 기술과 방법을 배우고 실청하기를 기원하는 이 책을 정말 잘 읽고 배웠다.

정말 이런 책들이 나를 감동시키고 살 찌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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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봄, 나는 중이 되고 싶었다
김수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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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해 중이 되고 싶었다.




나에게는 너무도 쉽고 소중하게 읽힌 책이다.

일용엄니라는 케릭터로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이지만 책의 저자로 가식적이지 않고 너무 솔직한 글들에 반해버렸다.

3시간 가까이에 걸쳐서 다 읽은 책이다.

나는 정말 이런 책이 좋다.

솔직하고 담백한 이런 글들이 나의 마음속에 항상 재산으로 자리를 한다.

솔직한 글에는 힘과 감동이 있다.

진실된 마음은 그래서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것이다.

글쓰는 전문작가가 아니어도 나는 이런 글들을 더욱 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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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 시골의사 박경철이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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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박경철-







시골의사의 글은 향기가 있다.

늦가을 잘 익은 감을 연상시킨다. 늦가을 감은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넉넉한 마음을 준다. 흔히 까치밥이라고 한다.  넉넉해지는 그런 마음이 시골의사의 글에는 있다.




전작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은 나에게 감동적이고 생각을 많이 하게 다가왔다.

지금도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그 당시는 더 힘들었는데 삶에 대하여 용기와 자제를 준 책이었다. 시골의사의 글을 읽노라면 건강하다는 것,  정말 이 건강하다는 것만으로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해준다.

내가 걷고, 먹고 마시고 운동하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제목 또한 얼마나 겸손하고 멋진가?

저자의 글도 글이지만 “주식” “제테크” “강의”  라는 네 마리 토끼를 잡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한 가지를 잘하기도 힘든 세상에 그리 잘 할 수 있는 것은 철저한 자기관리와 의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점을 배워야 하고 실천해나가야 한다.




특히 나에게는 두 친구 이야기가  참으로 좋다.

어려울 때 병원을 개운한다고 할 때  한 친구는 적금과 여러 통장을 깨서 도와주고 한 친구는 의사면허증까지 담보로 하여 빌려 도와주는 그런 우정이 부럽다. 나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다.




“ 쾌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한 친구는 안동에서 나와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살면서 같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고 다른 한 친구는 내 아내가 되어 지금 이 글을 쓰는 내 옆에서 미소를 지으면서 과일을 깍고 있다.”

이 얼마나 정겹고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들인가....







감사한 책이다...







2008년 1월 1일 오후에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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