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 2 -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한식 레시피 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 2
김대석 지음 / 경향BP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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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레시피북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데 먹거리에 대한 우려나 비용적인 측면 등을 생각하며 집밥을 해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나 한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김대석 셰프의 집밥 레시피 2』는 제격이라고 생각한다. 

무려 33년 노하우로 담아낸 집밥 레시피에는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한식 레시피'가 있다고 소개하는데 저자이기도 한 김대석 셰프님은 현재 외식업계 근무는 물론 자신이 배우고 개발한 요리 레시피를 유튜브로도 공개하고 있다고 하는데 구독자 수가 무려 202만 명이라고.(참고로 정확한 유튜브 채널 이름은 김대석 셰프TV 이고 이 글을 쓰는 시점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무려 206만 명이다.)


한식을 좋아해서 먹고 싶지만 제대로 아는 레시피가 없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하나하나 배워가면 좋을것 같고 셰프님의 유튜브 채널도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책은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계량, 간, 믹서기 사용, 불 조절에 대한 정보를 간단하게 정리해 두었으니 꼭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후 본격적인 한식으로 채워진 집밥 레시피를 보면 반찬/국과 찌개/김치/명절 요리/특식 순으로 레시피가 소개되는데 매일 먹지만 왠지 만들려고 하면 어려울것 같아 시도하기 힘든 김치 레시피와 다양한 절기나 명절에 먹는 요리 레시피가 소개된 점도 좋다. 

반찬의 경우에는 정말 집밥찬들이다. 각종 나물, 볶음, 장아찌는 물론 조림요리, 찜요리, 전요리, 무침 등에 이르기까지 전부 우리가 식탁 위에서 보게 되는 가정집 반찬들의 종류가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집밥용 반찬을 만들어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찬과 함께 국과 찌개도 한식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데 꽃게탕부터 시작해 각종 찌개, 국, 탕과 함께 한그릇 음식 같은 소고기국밥이나 굴국밥 레시피도 소개된다.

김치편을 보면 종류가 무려 18가지이다. 특히나 우리가 보편적으로 자주 먹고 좋아할만한 김치들을 소개하고 있어서 좋은데 깍두기, 무김치는 물론 무생채나 겉절이 등도 있고 얼갈이를 활용한 김치 종류만 해도 3가지나 되며 동치미나 오이소박이 옛날식 오이지도 나오니 김치라고는 하지만 이 또한 충분히 반찬이 될 수 있는 레시피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특식은 반찬으로도 좋고, 한 끼 식사나 간편하게 먹거나 만들어 두면 다른 요리의 소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종류로 백숙, 만두나 수제비, 국수, 짬뽕, 짜장면, 매실청이나 고추장까지 다양하고 그 맛이 너무나 궁금했던 오이김밥 레시피도 실려 있다.

전체적으로 반찬으로 활용해도 좋을 레시피들이며 종류나 가짓수도 정말 많다. 가장 기본적인 집밥 반찬이 다양해서 특히 좋았고 다른 레시피들도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집밥 레시피라는 주제에 잘 맞게 꾸려진 구성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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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 - 면접장에서 만난 너에게
시드니 지음 / 시공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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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게 현실이고 일도 구직도 하지 안고 그냥 쉰다고 말하는 대졸자가 무려 400만명으로 이는 역대 최대라고 한다. 각자마다 사정이 있을테니 그들을 뭐라고 할 수도 없다. 누군들 취업하고 싶지 않을까? 

예전이라면 학점이나 어학 점수만 잘 받아도 되었지만 점점 갈수록 각종 교내외 활동, 어학 연수, 각종 대회 수상에 인터쉽까지 소위 말하는 챙겨야 할 스펙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예 취업 동아리나 스터디 모임을 가지기도 한다. 그만큼 절실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간혹 취업 성공이나 그 반대의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그 반대의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면접자가 아닌 면접관의 입장에서 면접장에서의 경험을 담아낸다면 궁금하지 않을까? 누군가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자리일 수도 있고 취업의 당락을 결정 지을 수도 있는 면접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는 바로 그 면접관이 쓴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이 책은 제11회 카카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이기도 한데 원래 응모할 당시의 제목은 『면접관 일기』라고 한다. 저자는 인재개발원에서 면접관으로 몇백 명의 면접자들을 만난 일종의 후기라고 해야 할지, 느낀 점들을 담아냈는데 사실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야 하고 그들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대답을 해야 하는 면접자의 입장에서 이 책은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 

취업이나 대입에서도 최종 합격의 관문은 면접일 경우가 많다. 면접까지 간다는 것은 지원자들의 스펙이 대체적으로 비슷한 경우라고 봐도 좋고 이 면접 하나가 당락을 결정지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과연 면접관들은 어떤 지원자들을 좋게 보고 실제로 면접장에 들어 온 지원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이 책에 쓰인 내용이 모든 면접관의 생각이나 심경을 대표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확실히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어디서도 보기 힘들었던 상당히 신선한 내용의 책이라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엄청난 사람들이 취업을 위해 지원을 할 것이고 몇 차례의 관문을 통과하고 면접의 자리에 간 것도 대단한데 그 순간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 못하면 참 안타까울것 같기도 한데 이 책을 통해서 면접장의 분위기, 면접관의 생각, 특히 대기업 면접 과정 등이 궁금하다면 이 책은 도움이 될 것이고 특히나 실제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준비할 사람들에게는 여러모로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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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질은 부드러워
아구스티나 바스테리카 지음, 남명성 옮김 / 해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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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이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머리는 동물인데 몸은 사람이라니... 다소 기괴하게 느껴지는 이 표지가 『육질은 부드러워』라는 제목과 어울어져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낼지 짐작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이 작품은 스토리 역시도 기괴하다고 할 수 있겠다. 

아르헨티나 소설을 만나 본 기억은 흔치 않은데 이 작품은 출간 직후 언론과 문단의 관심을 받았고 TV 시리즈 제작이 확정될 만큼 화제가 되었나 보다. 

확실히 스토리가 예사롭지 않다는 점에서, 그리고 작가가 유기농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남동생의 영향으로 채식주의자가 된 이후 정육점에서 보게 되는 고기들을 예사롭지 않게 여기면서 이와 관련한 소설을 쓰기로 했다는 점만 봐도 이 작품의 의미와 작품 속에서 펼쳐질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채식주의이거나 그렇지 않거나는 개인의 선택이다. 다만, 동물 사육과 소비 등에 따라오는 탄소 배출이 환경 문제와 연결되면서 채식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 역시 어디까지나 각자 개인이 선택할 문제일 것이다. 


그런데 『육질은 부드러워』에서는 더이상 먹을 고기가 없어지자 식인이 합법화된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주인공인 마르코스 테호는  (인)육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그는 최근 자식을 잃고 그에 충격을 받은 아내는 친정으로 가버린 상태라 비극적인 개인사를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 그는 요양원에 있는 아버지까지 찾아뵈어야 하는 상황으로 그런 마르코스에게 일종의 성과급마냥 고기용의 암컷 인간 한 마리가 선물로 주어진다. 

신종 바이러스로 가축과 동물이 멸종해 인간이 더이상 고기를 먹을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정부 차원에서 인육 소비를 허가했던 것인데 마르코스는 인육 가공 공장에서 일하고는 있지만 자신의 직업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 역시 여전히 이런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종의 계획이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선물용으로 받아 온 고기용 인간은 그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마르코스에게 배달되고 결국 그는 헛간에 그 인간을 두게 된다. 

간혹 지구가 멸망 위기에 놓인 미래의 어느 시점을 다룬 영화를 보면 인간이 더이상 식량을 구하기 힘들자 자신들보다 약한 인간 사냥을 통해 식인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영화를 봤을 때도 충격이였지만 이 책은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식인의 합법화와 고기용 인간의 사육과 인육의 가공이라는 상황을 그리고 그 와중에도 존재하는 다양한 사회 문제와 각종 반인륜적 문제 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식인이 합법화된 상황에서 가능할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이 그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야기는 충격적이고 비록 식인의 상황이긴 하지만 그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그런 극단적인 문제만 제외했을 때 어쩌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일어나는 일들 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또한 이 모든 과정 속에서 보여지는 인간의 적나라한 이기심과 욕심, 그리고 잔혹함이 유독 도드라지는 충격적이면서도 저자의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놀랍도록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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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샐러드 - 오늘부터 샐러드로 가볍고 산뜻하게
박선영 지음 / 리스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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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적절히 먹어야 하는데 의외로 김치를 제외하고는 채소류를 잘 먹지 않는것 같기도 해서 자연스레 눈길이 가는 책이 바로 샐러드 레시피북이다. 특히나 레시피북에 나오는 샐러드들은 단순히 채소만 있는게 아니라 한 그릇 요리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로 함께 곁들여지는 재료들이 한 끼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게 하는 경우도 많아서 잘 찾아보면 유용한 레시피북들이 많다. 

이번에 만나 본 『오늘의 샐러드』 역시도 그런데 메인 요리 전에 먹는 전채요리용 샐러드도 있지만 그 자체로 한 끼 식사도 됨직한 레시피들이 많아서 쓰임새가 커 보인다. 


먼저 이 책에서 사용하는 계량과 레시피 기준이 소개되는데 모든 레시피는 2인분 기준으로 적혀 있고 1인분으로 줄일 경우와 4분으로 늘릴 경우에 재료와 소스와 양념의 양을 어떻게 조절하면 되는지도 알려주어 상당히 세심해 보인다. 

계량 단위 역시 양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계량 스푼이 없을 경우 집에 있는 밥 숟가락을 활용해서 계량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샐러드 만들기의 기초로서 샐러드에 사용할 채소와 과일을 고르고 손질하는 방법, 너무 채소만 있어서 영양이 걱정된다면 이를 보완할 목적으로 더하면 좋을 고기나 달걀 그리고 치즈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덧붙여 기본적인 드레싱과 신선하면서도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을 노하우까지 잘 정리해 두었으니 이 부분도 꼭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본격적인 샐러드 만들기로 넘어가면 주요 재료에 따라 총 4가지 종류로 샐러드가 소개되는데 과일채소/곡물/해산물/육류 샐러드가 그것이다. 

각 샐러드 종류마다 가짓수도 대략 열 가지 내외라 제법 많은 종류의 샐러드 레시피가 있음을 알 수 있고 그만큼 다양하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골라서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이다. 

각 샐러드는 기본 2인 기준으로 재료와 소스와 양념이 정리되어 있는데 재료들 역시 구하기 어렵지 않아서 좋고 아무래도 샐러드 레시피이다 보니 전체적인 조리 과정이 상당히 간단하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아침에 간단하게 먹고 갈 때나 브런치 메뉴로도 좋을것 같고 홈파티 등에서는 사이드 메뉴로 차려내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앞서 이야기 했듯이 다이어트를 하거나 많이 먹기 부담스러울 경우, 조금은 가볍게 그러나 너무 채소만 먹는건 좀 그렇다 싶을 때에는 해산물이나 육류 샐러드 레시피를 활용하면 한 끼 식사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아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 레시피북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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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그림들 - 기묘하고 아름다운 명화 속 이야기
이원율 지음 / 빅피시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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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든 대체적으로 그렇지만 특히나 예술 작품에서 그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비화나 이 작품이 만들어질 당시의 작가의 상황 등을 알고 보면 해당 작품이 달리 보이기도 한다. 

보통의 경우 작품 속에는 창작자의 의중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 어떤 분야보다 스토리텔링 방식이 가능한 분야가 바로 예술 분야일거란 생각이 드는데 그중에서도 『무서운 그림들』은 명화의 세계를 흥미롭게 들여다보는 책이다.

제목에 쓰여진 '무섭다'라는 표현은 여러 의미를 담고 있는것 같다. 사전적 의미의 공포와 연결되는 무서움을 담아낸 그림도 있고 신비로움이 주는 무서움, 잔혹하거나 슬픔이 주는 무서움 그리고 미스터리한 무서움이 담긴 그림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처음 나오는 '삶과 죽음 사이'라는 주제의 그림들은 사전적 의미의 죽음으로서 과거 페스트와 같은 전염병이 유럽을 휩쓸었을 당시 관련 그림들을 볼 수 있는 것처럼 그런 죽음을 보여주는 그림에서부터 인간을 유혹해서 죽음에 이르게 했던 요정이나 인어 등과 관련한 일종의 신화 속 저주를 그려낸 그림도 있다. 

두 번째로 나오는 '환상과 현실 사이'를 보면 확실히 다른 그림들과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추상적이다는 말로는 표현이 부족한 그림부터 그림과 관련해서 현재에서 소송이 진행되어 영화로도 제작된 경우도 있고 원래 그림은 지금 우리가 보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인 경우도 있다. 

세 번째 주제는 '잔혹과 슬픔 사이'로 어떻게 보면 잔혹하게 느껴질 정도로 섬짓한 그림도 있으며 환상소설의 한 장면 같은 그림도 있다. 그림의 중심에 있는 인물보다 그 인물 주변에 있는 존재들의 생동감 넘치는 그리고 기괴한 표현들에 압도되는 그림도 있는데 이는 문학 작품을 그림으로 표현한 경우라 더욱 그런것 같다. 

마지막 주제는 '신비와 비밀 사이'로 신화를 소재로 그렸거나 그림 그 자체가 자아내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그림들로 여기에서는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신비로움 정도로 대체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미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서 더이상 나올 이야기가 있을까 싶은 그림들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이렇게나 많은 스토리가 여전히 존재함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이런 스토리를 알고 그림을 다시 보면 전체적인 구도에서 좀더 넓게 보기도 하고 때로는 그 반대로 전체에서 부분부분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하는 것 같다.

다양한 의미의 무서움을 주제로 만나보는 세계적인 명화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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