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퇴근길 인문학 수업 : 멈춤 - 바쁜 걸음을 멈추고 나를 둘러싼 세계와 마주하기 ㅣ 퇴근길 인문학 수업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9월
평점 :
언제 부턴가 인문학이 만병통치학이 된 시대가 왔다.
도대체가 인문학이 뭐길래, 세상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일까.
인문학이 정의가 사람 살이와 관계된 거라면 인문학이 아닌 학문이 있던가.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정치 경제 철학 미술 연극....각 분야의 작가들이 월화수목금. 하루 한편
씩 짧은 글을 써서, 그야말로 퇴근길에 차안에서 한편씩 읽으면 좋을 만한 분량으로 쓴 글을
모은 책이다.
이런류의 책이 그렇듯, 내용이 어렵지가 않으면, 퇴근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하나씩 읽어보면,
한달이면 다 읽을 만한 좋은 내용이다.
무엇이 그렇게 좋냐...면 딱히 할 말은 없다. 체계가 없이 그저 작가가 알려주고 싶은 글들을
단편으로 모은 것이니, 읽고 나서 뭔가 대단한 느낌은 받지 못했다.
내용자체가 너무 평이함.
그래도 청소년들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인문학적인 지식이나 흥미를 가지기 위한 입문서
저정도... 아니면 그야 말로 지친 퇴근길, 차한잔의 여유와 같은 삶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문득 예전에 읽었던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책도 생각나내..
여튼 기획의도는 좋은 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