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결심한 것을 이루는 사람은
열 명 중 한 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혹시 방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요?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새해 결심을 실천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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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트포드셔대학교 심리학 교수 리처드 와이즈먼은 새해 결심을 세웠던 5,000명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열 명 중 한 명만이 결심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와이즈먼은 저서 <59초(59 Seconds)>에서 결심을 성공적으로 지켜 나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 목표를 여러 개의 작은 단계로 구분한다.
· 가족과 친구에게 자신의 결심을 이야기해서 격려를 얻고, 실패했을 때 자신이 치러야 할 대가를 높인다.
· 목표를 달성했을 때 얻게 되는 이익을 자주 떠올린다.
· 목표를 향한 세부 단계를 달성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보상을 준다.
·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기록한다. 예를 들어 일기를 쓰거나 냉장고에 진도표를 붙여둔다.

 

- 피터 싱어 저, <더 나은 세상>, 366~3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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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를 여러 개의 작은 단계로 구분한다.
→ 만약에 일 년에 책 50권을 읽는 것이 목표라면 ‘일 년에 50권 읽기’라고 목표를 세우는 걸로 끝내지 말고 ‘일주일에 한 권 읽기’로 쪼개서 계획을 세운다.

 

 

· 가족과 친구에게 자신의 결심을 이야기해서 격려를 얻고, 실패했을 때 자신이 치러야 할 대가를 높인다.
→ 자기의 결심을 글로 써서 블로그에 올리고 그 기록을 매달 블로그에 올려 공개한다.

 

 

· 목표를 달성했을 때 얻게 되는 이익을 자주 떠올린다.
→ 글이란 자신이 아는 만큼 쓴다고 생각하자. 많이 알려면 독서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자. 그래서 일 년 동안 50권을 읽고 나면 지금보다 나은 글을 쓰게 될 것이라고 자주 떠올리자.

 

 

· 목표를 향한 세부 단계를 달성할 때마다 스스로에게 보상을 준다.
→ 세부 단계를 달성할 때마다 블로그에 자랑질을 하는 글을 올릴 기회를 갖자.

 

 

·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기록한다. 예를 들어 일기를 쓰거나 냉장고에 진도표를 붙여둔다.
→ 목표를 향해 읽은 책이 얼마나 되는지 석 달에 한 번씩 표를 만들어 블로그에 올린다.  

 

 


일단해봐 님,
김치부침개 님,
살빠지게뛰자 님,
맛있는영광굴비 님,
바람과함께감기든다 님.

이 다섯 분을 비롯해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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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18-01-12 22: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글고보니 올해 목표를 아직 안세웠네요^^ 이거 참... 너무 나이들어버린 거 아닌가 싶네요. 페크언니는 그래도 저보단 젊게 사시는 듯요. 다 이루어질지어다!

페크pek0501 2018-01-13 23:22   좋아요 0 | URL
오호! 이게 누구십니까? 반가운, 오랜만의 댓글이십니다.
제가 젊게 사는 건 맞습니다. ㅋ
마태우스 님은 아마도 꽤 바쁘셔서 새해 목표에 대한 생각을 안 해보신 듯합니다.
저는 독서에 대한 욕심은 많지만 천천히 가자, 하는 주의예요. 안 그러면 몸이 탈이 나서요. 이곳엔 일 년에 백권, 이백 권을 읽는 분들이 계서서 제 목표는 소박한 목표가 되겠습니다.
첫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감은빛 2018-01-13 11: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십대 중반 이후로 새해 결심이란 걸 해본적이 없어요. 그냥 하고 싶은게 있으면 하고, 하다가 재미없으면 또 그만두곤 해요.

담배를 예로들면 저는 평소 거의 담배를 피우지 않는데, 특정한 시기 그러니까 일이 엄청 많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요즘같은 시기에는 담배에 손을 대곤 합니다. 그렇게 며칠 피우다가 또 귀찮으면 한동안 손도 안 대구요.

굳이 금연 결심 그런거 안 해요. 언젠가 또 손을 댈걸 잘 알고, 또 금방 안 피우고 한동안 지낼걸 잘 아니까요.

페크pek0501 2018-01-13 23:28   좋아요 0 | URL
감은빛 님은 이십 대 중반 이후로 새해 결심을 안 하셨군요. 이미 다 거치셨단 말씀으로 들립니다.

담배를 지나칠 정도로 피우진 않으시니 좋겠습니다. 담배를 끊고 싶어 하면서도 못 끊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고민 따윈 안 하실 분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감은빛 님은 일을 줄여야 할 것 같습니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해 보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님이 작년보다 덜 바쁜 한 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cyrus 2018-01-13 12: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목표나 계획(특히 독서)을 공개하면 거의 달성하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어요. 개인적인 목표를 나 혼자만 알고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면 잘 되요. ^^

페크pek0501 2018-01-13 23:31   좋아요 0 | URL
으흠~~ 그렇군요. 저는 공개해야 더 잘 되는 것 같은데 말이죠. 예를 들면 발레를 배운다는 글을 올린 뒤부터 더 열심히 발레를 연습합니다. 뭐 꼭 인증샷을 올리겠단 거는 아니지만 어쨌든 발레 공개를 한 뒤부터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거짓말쟁이가 되어서는 안 되겠단 무의식 작용인지... ㅋ
고맙습니다. 굿밤 토요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