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서재에 달린 댓글들 중에서 나를 웃게 만든 댓글들을 모아 봤다. 그저 나를 기분 좋게 해 주고 싶어서 호의적인 댓글을 쓴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 감사한 일이다. (새 글이 없는 내 서재에서 이런 글이라도 읽는다면 방문자들이 심심하진 않겠지.ㅋㅋ)

 

 

 

 

1. 오늘 처음 이 블로그를 알게 되어서 4편의 글을 읽었는데, 모두 어찌나 공감이 가는지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네요~ (2009)

 

 

2. 논술선생님,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쓰시구요.. 선생님이 이런 글을 쓰셨다니 선생님이 정말 자랑스럽 습니다..앞으로 저희 많이 가르쳐 주세요^^ (2009)

 

 

3. 글 재미있네요.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파이팅!^^ (2010)

 

 

4. 강추, 추천 100개 하고 싶어요~ 이 글!!^^ (2010)

 

 

5. 글이 너무 멋져서 저도 댓글을 달려고 하니.. 음.. 모르겠습니다.^^;;

횡설수설하는 게 제 개성인가봐요.. 무슨 말을 하다가도 삼천포로 빠지거나 주절주절 하거든요..ㅠㅠ

어쨌든, 멋집니다!! (2011)

 

 

6. 어제도 뭔가 댓글을 쓰려다가 말았습니다. 저로서는 pek님 글이 늘 공감되고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쓰려면 항상 '제대로 말하기'가 어려워서요. "인간은 정확한 대답을 할 줄 모"르기 때문이구나, 싶습니다(!).^^ 인용하시는 부분들도 참 좋습니다~ (2011)

 

 

7. 저는 <유독> 페크님 글을 좋아하는데(알라딘에서 이사람 저사람과 다 얘기하고 있지만-요즘은 일부로 좀 그러려고 합니다 - 그러나 페크님이 저는 좀 특별하답니다.) 혹시나 궁금하실까봐 인사 남깁니다. ^^ (2011)

 

 

8. pek0501님의 리뷰를 보면 하나의 주제를 통해 그 속에 정보를 분류 취합하는 능력이 탁월하신 것 같아요. 제가 제일 부러워 하는 능력이죠. ^^; 저도 나름 독서를 많이 하지만 정보 분석과 취합이 잘 되지가 않아요. 정리하다가 한 세월 가 버리거든요. ㅋㅋ (2011)

 

 

9. 아 진짜 읽을 때마다 감탄해요..음 뭐랄까 지금은 비가 그쳤지만 촉촉히 마음에 적혀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지나가는 텍스트들을 한번 지긋이 밟아주는 느낌이랄까? 마음 속에 말이에요.

저 진짜로요 pek0501님의 글 보면서 그런 느낌 받아요. ㅋㅋㅋ

음 이런 느낌 전 너무 좋아, 문장의 아름다움을 느낄 때 말이죠. 만족스러워용 ㅋㅋㅋ (2011)

 

 

10. 이번에는 독서군요 ^^ 세상에 정말 책을 많이 읽으시네요.ㅋㅋㅋ 하나의 주제를 위해 모이는 수 많은 자료들이 치열한 독서를 통해 얻어 졌군요. 저 역시 독서를 왜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 그래도 저 역시 첵 읽는 걸 고집합니다. 어쩔 수 없어용 ㅋㅋㅋ (2011)

 

 

11. 와,,, 언니, 글이 너무 좋아요, 진짜루요... (이렇게 입에 짝짝 붙을수가!) (2011)

 

 

12. 2011년 마지막 날 우연히 들어왔는데 너무 좋은 글이네요. 저자신의 욕망도 어떤 기차, 어떤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 자주 놀러 올께요 (2011)

 

 

13. 오, 재미있습니다. 일상에서 하는 이런 탐구, 이게 바로 스스로 터득하는 삶의 지혜, 뭐 이런 게 아닐까 싶어요. (2011)

 

 

14. 역시 보통 분이 아니다 싶었는데, 이런 대단한 글을 새해부터 써주시네요.

어느 정도 내공이 되면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요? (2012)

 

 

15. 페크님은 절제되고 정돈된 글을 쓰시면서 좋은 생각을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시는 것 같아요. 큰 장점인 듯 해요. (2012)

 

 

16. 좋은 글은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아서 돋보일 수밖에 없다는 걸 님의 글과 댓글들을 보면서 재확인합니다. 책으로 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추천합니다. 21번째예요. ^^ (2012)

 

 

17. 페크 언니, 항상 감탄하며 읽는 글들입니다.

 

적절하게 사회성에 적응하면서도, 다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 같아요. 지나치게 새로운 눈만 추구한다는 것 역시 위험하니까요.

그렇다고 지나치게 안주하는 것 역시... 균형이 역시 문제구나 싶어집니다.

 

최근 들어, 자신 내면으로만 파고들어

사회나 타인에 대한 배려나 공감, 이해를 못 하여 자신 또한 고생하는 사람들을

여럿 보고 있기에 더욱 생각이 많습니다... (2012)

 

 

18. 아는 것도 말하기 힘든 게 보통 사람인데 소설가나 예술가들은 창조하고 비틀기까지 하니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어요. 여러 텍스트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페크님의 페이퍼도요. (2012)

 

 

19. pek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는 마치 최근에 나온 '어느 신간의 일부분'을 읽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2012)

 

 

20. 페크님 페이퍼가 너무 좋아 한참 머물게 되어요.

작가적인 눈으로 세상 보기,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네요. 세상의 비밀을 볼 수 있는 눈, 저도 갇혀있지 않은 눈이어야겠어요. (2012)

 

 

21. 아 너무 좋은 글이라 이렇게 정체를 드러내고 댓글을 쓸 수 밖에 없군요. 페크님이 써 준 글은 왜 내가 소설을 읽는가에 대한 답도 되는 거 같아요. 예전에는 소설에서 답을 찾으려고 독서를 했던 것 같아요. ㅋㅋ 마치 시험 보듯이 말이에요. 근데 그게 아니라 내 시각은 편안히 내려놓고 작가의 시선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독서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요. 그와 나의 사상의 접점을 찾아보기도 하구요. ㅋㅋㅋ 제가 고전이라 위대한 작가라 할 지 그런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저보다 몇 십배 높은 시각에서 바라보기 때문은 아닐지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하하 페크님 글 너무 좋아 좋아 ㅋ (2012)

 

 

22. 페크 언니, 언니께서 현명하고 지혜롭고 많은 지식이 있으시단건

제 입장에서 볼 때 착각이 아닌 진실입니다... 아님, 저 같은 사람은 어쩌라구요. ^^ (2012)

 

 

23. 개인적으로 pek0501님을 알게 되어 알라딘 활동에서 든든함을 느낍니다. (2012)

 

 

24. 저 왔어요, 페크님. 페크님 페이퍼는 여전히 있어야 할 자리에 할 말만 있어 좋아요. 곱씹어 생각해보게 되고. 어떻게 지내세요? (2012)

 

 

25. 페크님은 여전히 페크님만의 향기를 내 보이시며 글을 쓰시네여 ㅋ 페크님의 리뷰를 읽을 때마다 도움이 많이 돼 참으로 좋아요 ㅋ 글을 읽고 곰곰이 생각한다고 할까여? 전 여전히 삶의 쳇바퀴에서 돌고 돌고 있어여 나가야 하는데 말만 하고 있어여 ㅋ (2012)

 

 

26. 페크님, 이 후기 페이퍼도 참 좋아요.

호모에로스, 사두고 아직 안 읽었어요. 향연을 정독하셨군요. 어렵다고만 들었는데

전 아직... 지금 담아갑니다. 이렇게 독서에 채찍이 되니 고맙습니다. (2012)

 

 

27. 페크님, 늘 이렇게 몇 권의 내용을 비교분석해가며 읽고 생각정리하고 쓰시고,

놀라워요. 참 좋습니다.^^

저 위의 두 권은 저도 좋아하는 책이에요. (2012)

 

 

28. 헉, 하면서 읽게 되는 페크님의 글.

페크님이시여 정녕 님의 사유는 어디까지 뻗치려하나이까. (2012)

 

 

29. 페크님 구구절절 저를 위한 말씀 같아 오,이런이런~~하면서 읽어내려 갔네요.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선 스스로 좋은 친구가 되어주면 된다는 제 친구의 명언처럼

페크님의 한 마디 한 마디가 귀엽고 사랑스럽게(?!)제 가슴을 후립니다. (2012)

 

 

 

 

 

 

(아, 힘들다. 요기까지만 옮겨야겠다. 2013년의 것은 생략함.)

 

 

 

 

 

......................................

그동안 댓글을 남겨 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댓글을 남기지 않았지만 방문해 주신 분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덧붙임) 제 자랑질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서받을 짓을 왜 해?, 하지 마시길...) 이렇게 댓글을 좋게 써 주신 분들 덕분에 제가 서재를 문 닫지 않고 버티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 7월 29일에 씀.  

 

 

 

 

덧붙임 2) 오늘 위의 댓글들을 다시 읽어 보니 감동적입니다. 눈물이 나오려 해요. 기죽을 때마다 이 댓글들을 읽고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 7월 30일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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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3-07-30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맞아요. 페크님 글은 어떤 책에 대한 얘기로 끝나는 적이 없어요. 항상 새로운 글이예요. 띄엄 띄엄 올라온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꼬박 꼬박 본방 사수 할 수 있는 좋은 점두 되요. ^^

페크pek0501 2013-07-30 13:50   좋아요 0 | URL
본방 사수 가능, 그렇습니까? ㅋㅋ 메리포핀스 님도 제게 좋은 댓글을 써 주셨는데,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염... 제가 꼼꼼하게 보고 뽑은 댓글이 아니라 눈에 띄는 대로 무작위 추출을 한 것이에요. 앞으로도 띄엄 띄엄~~일 듯...요건 제 능력의 한계... ^^ 첫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세실 2013-07-30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크님을 알게되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가끔 들어와 페크님의 새글을 읽으면 따뜻해 집니다.
자주 뵈어요~~~~~

페크pek0501 2013-07-30 13:51   좋아요 0 | URL
저야말로 세실 님을 알게 되어 행복해요. 따뜻함으로 말하면 제가 님을 못 따라가죠.
매일 출퇴근하시는 님이 글을 자주 올리셔서 기죽었어요.ㅋㅋ 저는 매일 출근이 아니라 강사로 프리랜서처럼 일하는 데도 늘 시간에 쫓긴답니다. 시간을 사고 싶다니까요. ㅋㅋ

[그장소] 2015-10-07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나 하나 명문장 이네요..^^ 페크님 지인은 이정도 실력이어야 가능?!...푸하하!?나..참...살다살다...선물하는 사람이..왜 안찾아가나요?.독촉하게 될 줄이야...ㅠㅠ;ㅎㅎ이런 추심원이 있다면 행복할까 ?잠깐 그런 생각에 웃었네요. 저는 상관없지만 집계하는 이 알라딘 시스템은 대체 이건 뭔가..까였나봐? 그럴지도요..하하하~ 좀 차여도 괜찮은데..연애하는 기분으로..^^ 그치만 ,,시스템들은 별롤거예요.그간 대기 타느라 힘주고 신경써서..흐흣~ 그러니..귀찮은거..후딱 받아서 대충 엿바꿔 먹어요~^^ 제 서재 시스템 이상으로 글 을 못 올려서..또 이사로 힘들어..안부를 못챙겨요.몸살중..ㅎㅎ 서재상품넣기 가 안되서.글등록이 안되는..ㅎㅎㅎ.아무튼...10월도..깊어가고 있어요. 어찌 지내시나 궁금한데 곧 뵙겠습니다.짐부터 좀 풀고요..^^

페크pek0501 2015-10-07 15:33   좋아요 1 | URL
저도 푸하하~~
위의 댓글들 보니 오글오글 거려요.
아, 선물 독촉인가요? 저의 게으름은 여기서도 발휘되었네요. 죄송합니다.
책을 구입할 때 한꺼번에 할 생각이었어요.
말씀 잘 해주셨어요. 오늘 주문하면서 선물도 후딱~ 엿바꿔 먹었어요.

시스템 이상이 있습니까? 어머 저런... 이럴 때 스트레스 받죠. 저는 에러 발생으로
알라딘 접속이 안 되었던 경험이...
이사하셨군요? 몸살 나실 정도로 서둘러 짐 정리를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원래 이사는 한 달 잡고 천천히 정리하는 거랍니다. 병 더 나시지 말고 천천히 하세요.

이번 가을은 누구로부터 책 선물도 받고 기분 좋네요. 책을 읽으면서는 또 얼마나 기분이 좋을지 지금부터 기대가 됩니다. 복 받으실 겁니다.

또 뵈요. 반가웠습니당~~

[그장소] 2015-10-07 15:40   좋아요 0 | URL
아하핫^^ 추심 효과가 바로 드러나니 할만 한데요?^^
저야 워낙 게으름 쟁이라..느긋하고픈데..제 주위는 몽땅 빨리 빨리 대충대충..괜찮아..이러는 분위기...ㅎㅎㅎ 저는 이제 다 산거죠..
옛날로 돌아와서 신경 곤두세워가며 살게 생겼으니..푸하하..알라딘에 문의하니 시간이 좀 걸린다네요.^^
그럼 책 즐겁게 보시고 천고인비 하시길~~^^

페크pek0501 2015-10-07 15:48   좋아요 1 | URL
옙.
좋은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