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은 일정한 법칙을 따른다. 물론 그 법칙을 일부러 만든 것은 아니다. 그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법칙이다. 알랭 드 보통 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라는 소설을 읽으면 두 남녀 사이에서도 일정한 법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소설은 남자(화자)가 여자(클로이)를 만나 사랑하고 이별하기까지의 연애 이야기이다. 이 소설을 통해 사랑의 법칙을 정리해 보았다.


알랭 드 보통 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통해 본 사랑의 법칙 14가지


첫 번째 법칙 :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질 땐 상대에 대한 미화가 시작된다.


나는 그녀에게서 내가 평생 서툴게 찾아다녔던 바로 그 여자, 나의 꿈에서 예고된 자질을 갖춘 존재를 확인했다. 그녀의 웃음과 눈매, 유머 감각과 책에 대한 취향, 불안과 지성은 내 이상과 완벽하게 들어맞았다.(12쪽)


두 번째 법칙 : 두 사람의 공통점인 우연적 요소도 필연적 운명으로 해석한다.


평소에 미신적인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클로이와 나는 우리가 이미 직관적으로 느끼고 있었던 것, 즉 우리가 서로에게로 운명지어졌다는 것을 확인해 주는 무수한 사실들 - 비록 사소한 것일지라도 - 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둘 다 짝수 해의 같은 달 자정 무렵(그녀는 오후 11시 45분, 나는 오전 1시 15분)에 태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둘 다 클라리넷을 분 적이 있으며, 둘 다 학교 다닐 때 <한 여름밤의 꿈> 공연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그녀는 헬레나 역이었고, 나는 테세우스의 시종 역이었다). 우리 둘 다 왼쪽 발가락에 커다란 점이 둘 있었고, 똑같은 뒤쪽 어금니에 충치가 있었다. (…) 심지어 우리의 책꽂이에는 똑같은 <안나 카레니나>(옛 옥스퍼드 판)가 있었다.(13쪽)


세 번째 법칙 : 연인의 단점에서도 사랑을 느낀다.


그녀가 문장을 끝맺는 법이 없다는 것이, 약간 불안해하는 것이, 귀걸이의 취향이 아주 세련되지는 않았다는 것이 너무나 어색해 보였지만, 그래도 그녀가 사랑스럽다는 결론은 피할 수가 없었다.(24쪽)


네 번째 법칙 : 연인에 대한 집중력이 강해진다.


클로이를 소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생각이 며칠 동안 끊임없이 나를 따라다녔다.(30쪽)


다섯 번째 법칙 : 연인의 전화를 기다릴 땐 고문을 당하는 기분이 된다.


전화는 전화를 하지 않는 연인의 악마 같은 손에 들어가면 고문 도구가 된다.(33쪽)


여섯 번째 법칙 : 연인이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할 때 사랑에 더 빠지게 된다.


가장 매력적인 사람은 곧바로 우리에게 입맞춤을 허락하는 사람(우리는 곧 배은망덕해진다)이나 절대 우리에게 입맞춤을 허용하지 않는 사람(우리는 곧 그 사람을 잊어버린다)이 아니라, 수줍어하며 그 양극단 사이로 우리를 이끄는 사람이므로.(40쪽)


일곱 번째 법칙 : 연인의 눈을 통하여 자신을 보게 된다.


구애하는 위치 때문에 나는 내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묻지 않고 그녀 마음에 드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묻게 되었다. 내가 보기에 내 타이가 어떤가? 하고 묻지 않고 그녀가 내 타이를 어떻게 볼까? 하고 묻게 되었다.(49쪽)


여덟 번째 법칙 : 사랑이 불확실하거나 안전하지 못할 때 사랑의 욕망이 더 커진다.


몽테뉴는 말했다. “사랑에는 우리를 피해서 달아나는 것을 미친 듯이 쫓아가는 욕망밖에 없다.” 아나톨 프랑스 역시 “우리가 이미 가진 것을 사랑하는 것은 관례적이지 않다”는 말로 같은 입장을 보여주었다. 스탕달은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기초로 해서만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드니 드 루주몽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가장 넘기 힘든 장애를 가장 좋아한다, 그것이 정열을 강하게 불태우는 데에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롤랑 바르트 는 욕망을 정의상 얻을 수 없는 것에 대한 갈망으로 한정시켰다.(92쪽)


아홉 번째 법칙 : 연인의 시각은 다른 사람의 시각과 다르다.


나는 그녀가 남의 편의를 잘 봐주고 관대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집에서 그녀는 약간 오만하고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었다. (…) 나는 클로이가 돈과 직업에 대해서 분별력이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자신의 딸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딸이 “남자 친구들을 못살게 굴어서 자기한테 복종시킨다”고 말했다.(104쪽~105쪽)


열 번째 법칙 : 연인의 눈에만 보이는 매력이 있다.


두 눈이나 모양이 제대로 갖추어진 입에서 매력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슈퍼마켓 계산대 위에서 움직이는 여자의 손에서 매력을 찾아내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클로이의 독특한 버릇들은 더 큰 완전성을 가리키는 기호들로, 그것은 연인만이 읽어낼 수 있는 것이었다. 빙산의 일각처럼 그 밑에 놓인 것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것의 진정한 가치, 호기심이 덜한 사람이나 사랑이 덜한 사람에게는 당연히 의미 없어 보일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서 바로 연인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149쪽~150쪽)


열한 번째 법칙 : 연인이 낯선 사람으로 보일 때 강렬한 욕망이 솟는다.


어느 주말, 길을 가다가 차가 고장이 나서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15분쯤 뒤 카센터의 밴이 도착하자 클로이가 나서서 경찰관과 이야기를 했다. 그녀가 낯선 사람(신분증이라는 것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을 지켜보는데, 내가 아는 여자가 갑자기 낯설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익숙함이라는 갑갑한 담요 밖으로 나와 그녀의 얼굴을 보았고,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다. 나는 나를 위해서 존재하게 된 여자가 아니라 생전 처음 보는 여자처럼 그녀를 보았다. (…) 한번도 손을 대본 적이 없는 몸을 가진 사람에게 느끼는 듯한 강렬한 욕망이 솟아올랐다.(201쪽~202쪽)


열두 번째 법칙 : 사랑하면 괜스레 불안해진다.


클로이를 사랑하면서 생기는 불안은 부분적으로는 내 행복의 원인이 쉽게 사라질 수 있는 상황에서 오는 불안이었다. 클로이는 갑자기 나에게 흥미를 잃을 수도 있었고, 죽을 수도 있었고, 다른 남자와 결혼할 수도 있었다. 그래서 사랑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관계를 일찌감치 끝내고 싶은 유혹이 생겼다.(224쪽)


열세 번째 법칙 : 연인으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으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나는 (클로이와의 이별에 대한) 내 분노를 전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 자신의 죽음으로 그 분노를 상징하려고 했다. 나는 클로이에게 상처를 주느니 차라리 나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쪽을 택했다. 나 자신을 죽임으로써 그녀가 나한테 한 일이 무엇인지 내 몸으로 보여주려고 했다. (…) 나는 단지 클로이에게, 비유적으로 말해서, 그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을 뿐이었다.(284쪽)


열네 번째 법칙 :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않기로 결심하고도 또 빠지게 되는 게 사랑이다.


대책이 서지 않는 사랑의 고통 때문에 비관적이 된 나는 사랑으로부터 완전히 떠나버리기로 결심했다. 낭만적 실증주의가 도움이 될 수 없다면, 유일하게 유효한 지혜는 다시는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금욕주의적 충고였다. 나는 이제 상징적인 수도원으로 물러나, 간소한 서재에 처박혀서 아무도 만나지 않고 소박하게 살아갈 생각이었다. (…) 그러다가 어느 날 디너 파티에서 레이철이라는 여자를 만났다. 그녀는 나에게 자신의 사무실 생활을 이야기해주었는데, 나는 그녀의 눈에 푹 빠져들고 말았다. 순간 나는 금욕주의적 철학을 내팽개치고 클로이에게 저질렀던 실수를 모조리 되풀이하는 일이 얼마나 쉬운지를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311쪽~312쪽)



* 맺는말

우리는 연애를 모르면서 연애를 한다. 연애를 하면서 연애에 대해 하나씩 알아 간다. 우리는 사랑을 모르면서 사랑을 한다. 사랑을 하면서 사랑에 대해 하나씩 알아 간다. 이처럼 우리는 인생을 모르면서 인생을 산다. 삶엔 연습이 없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연습 없이 바로 실전의 현장에 들어가서 자신의 무지와 어리석음으로 인해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낳기도 하니까. 사랑에 실패한 뒤에 시간을 되돌려 다시 연애할 수만 있다면, 다시 사랑할 수만 있다면 잘 할 것 같은 느낌이 들 땐 으레 후회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같은 기회는 다시 오지 않으므로. 같은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없으므로.


어떤 사람도 그처럼 미소를 띠며 자신을 바라보지 않을 것이며, 어떤 사람도 자신의 말에 그처럼 주목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사람도 뜨거운 햇빛 속에서 그처럼 인상 쓰지 않을 것이며, 어떤 사람도 멀리서 알 정도로 그처럼 활기차게 걷지 않을 것이다. 그 사람은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자신의 특별한 연인이므로.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각각의 연애는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소중한 것이고,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건이다. 그런 점에서 연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유익한 책이다. 하지만 연애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이 책의 가치는 덜하지 않다. 그 이유는 인간의 심리를 통찰한 알랭 드 보통의 글을 감상한다는 것은 즐겁기 때문이다.


내게 이 책은 단순히 연애 소설로 읽히기보다 인간의 심리를 명쾌하게 해석한 심리학 서적으로 읽혔다.  

 


  

 

 

 

 

 

 

 

               절판                               개정판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이에자이트 2011-12-08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생에 연습이 없기 때문에 사람은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배울 것을 남긴 채 살아갑니다.어쩌면 배울 것이 남아있다고 느끼는 것이 성숙한 인격의 증거인지도 모르죠.

페크(pek0501) 2011-12-09 13:39   좋아요 0 | URL
인생에 연습이 없어서 요즘도 무엇이 옳은지 몰라 헤매며 산답니다. ㅋㅋ 예를 들면 아이의 교육문제 등... 정답을 모르겠어요.

아이리시스 2011-12-08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꽤 최근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읽으려고 시도했다가 처음만큼 신선하지 않아서 안 읽힌다는 것과 사랑을 아무리 부르짖어도, 사랑을 아무리 정의내리고 싶어도, 결국 사랑은 한 번에 한사람과 차근차근 해야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관음증도 아니고 타인의 사랑은 그냥 타인의 사랑이고, 지나가는 남자가 아무리 멋져도 결국 내 남자 아니면 타인이라는 것도요.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없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ㅋㅋㅋ 이 페이퍼, 페크님이 정리하신 사랑의 법칙 너무 명쾌하고 재밌어요.^^

페크(pek0501) 2011-12-09 13:40   좋아요 0 | URL
님도 알랭 드 보통을 좋아하시죠? 그가 이 이 페이퍼를 봤다면 뭐라고 했을까요?

"내가 쓴 소설에 그런 법칙들이 숨어 있었나?" 할지 모르겠어요. 제 맘대로 써 본 거예요.ㅋㅋ

비로그인 2011-12-10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을 모르면서 사랑을 한다, 는 말이 와닿네요. 마치 삶이라는 것을 모르면서 계속 살아가는 것처럼... 똑같은 원리일까요? 페크님 서재는 맑은 봄날 오후 같군요. 그런데 오늘은 눈발도 날리고 추워서 공원 갔다가 얼어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 그리고 몸을 녹이면서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 보내고 있네요 ㅎㅎ
종종 들를게요! :)

페크(pek0501) 2011-12-11 13:43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님의 닉네임이 멋지군요.ㅋㅋ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이라는 시 구절이 생각나네요. (똑같은 원리? 그렇죠 삶 속에 사랑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니까요.ㅋ)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 타서 컴퓨터를 켜고 있는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입니다.

제 서재의 배경사진은 하늘과 나무들과 풍차가 아주 맘에 들어 싫증이 나질 않네요. 하늘에 써 있는 글을 읽다가 내려오면 지상이 되는 듯한 느낌이 저는 좋아요.ㅋㅋ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봄날인 사진인 거죠.

저야말로 님의 서재에 종종 들를게요! :) :)

마녀고양이 2011-12-12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랑의 3요소라는 것이 있는데,
친밀감, 열정, 헌신(결정)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사랑이라고 생각하면
보통 열정에 얽힌 정열적 사랑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10단계를 넘어서면 다시 한번 고비를 넘기면서 친밀감있는 사랑으로 가는게 아닐까 그렇게 가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요즘 하게 되었어요, 언니가 더 잘 아시겠지만 결혼 10년이 넘어서니 그렇다구요. 그리고... 비단 사랑 뿐 아니라 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어져요. 적어도 10년은 한분야에서 일해야, 적어도 맛은 보았다고 적응을 조금 했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닐까 하구요.

그래서 점점 짧아지는 사랑의 기간이 아쉬워요,
그 고비를 넘으면 또다른 세계도 있는데 싶어서요. 열정은 적지만 편안하고 친밀한 세계가.

페크(pek0501) 2011-12-12 15:17   좋아요 0 | URL
님과 저의 텔레파시인가요. 우리가 동시에 각각의 서재에 댓글을 달았던 것 같네요. 크하하... 그래서 더 반갑다는...

남녀간의 열정은 기간이 짧아요. 그런데 그건 다행이라 여겨져요. 연인을 만날 때 가슴이 두근두근거리죠. 그런데 그게 결혼생활에도 이어져 남편이 초인종을 누를 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면 어떻겠습니까. 삶이 고단하죠. 그건 대단한 에너지 소모거든요. 그리고 매일 둘 만의 시간만을 갖고 싶어서 직장일에도 집중력이 떨어지고, 육아문제도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그러면 큰일이잖아요. 그래서 이땐 열정보단 친밀감이 좋은 것 같아요.

흔히 결혼생활을 의리로 산다는 말을 많이 하던데, 그 말이 이젠 좋아져요. 그건 한쪽이 아프더라도 결코 버리지 않고 돌봐주겠다는 그런 의미로 해석할 수 있거든요. 친밀감 그리고 우정에 가까운 애정이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은퇴 남편 증후군`이라는 게 생겼잖아요. 나이 들면 남편들은 아내 곁에 있고 싶고, 아내들은 남편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고 싶고 그렇대요. 그래서 황혼이혼도 많대요. 아직 거기까진 안 가 봐서 모르겠지만 그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아내가 남편이 귀찮아서 문제가 된다면, 서로 대화로 타협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중요한 건 남편들이 아내가 귀찮게 느끼지 않도록 자신을 개선해 나아가야 하는 것, 아닐까 싶어요.

2011-12-13 17: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14 15: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굿바이 2011-12-14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번째 법칙, 매우 공감합니다^^
사랑할 때 보이는 집중력을 다른 일에 활용하면 정말 훌륭한(?)사람이 되었을 것을 싶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페크(pek0501) 2011-12-14 15:37   좋아요 0 | URL
굿바이님, 반갑습니다. 님의 닉네임을 보니 저는 굿모닝이라는 닉네임 하고 싶어요.ㅋㅋ

집중력, 멋지죠. 집중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갖게 되는, 상대에 대한 집중력 멋지잖아요.

저도 지금 님처럼 글을 쭉 보고 하나 선택했어요. 저는 열 번째 법칙 : 연인의 눈에만 보이는 매력이 있다 - 가 맘에 들어요. 그래야 짚신도 짝이 있을 거라는 즐거운 추측으로...

댓글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