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일,선현경의 신혼여행기>에서는 주로 유럽과 북아프리카가 이 부부의
활동무대 였으나, 이번에는 우리에게는 좀더 낯설고 생소한 멕시코와
쿠바를 종횡무진 휩쓸고 다닌 여행기다.
이전에는 두사람이었지만,이번에는 "한명 추가요"다.
바로 딸인 은서.... 이 책의 요소요소에 은서의 그림 일기도 등장한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문화방송에서 금요일 늦은 밤에 최윤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W"에서 멕시코의 살벌하기 이를데 없는 치안상황과
한국인들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을 다룬 것을 본 적이 있었고,
이들도 떠나기 전에 끔찍한 기사를 접하면서 주저하지만,
앞뒤를 차분하게 따지고 행동하지 않는 이들 가족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과감 무모하게 멕시코로 떠난다.
근데 멕시코시티의 녹색 폭스바겐 택시는 왜 타면 안되는지 이 책을 보아도
잘 모르겠다. 한번 타보고 알려주었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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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오리 2006-08-03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멕시코시티에 가면 녹색 폭스바겐 택시를 타면 안되는군요..알아둬야겠어요. 저도 왜 안되는지 이유가 궁금하네요. 네**에 물어봄 안될까요? ^^;;

음...그리고 저도 십여년 전에 인도여행갈려고 준비하는데 비슷한 상황이 있었어요. 한국 남자 대학생 두명이 실종되었는데 한 사람은 죽은 채 발견되었거든요. 그리고 벵갈쪽에서 기차 폭발 사고가 있어서 몇 백명이 죽었구요..그 상황에서 제가 혼자 배낭여행 간다고 하니 엄마가 말리다, 이모들까지 와서 말리시더군요. 그래도 다녀온 것이 지금까지 제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중 하나로 남았답니다.

프레이야 2006-08-03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넓은 땅의 한 쪽에서 일어난 일인데 보도에는 그 나라이름으로 나니까 그렇게 겁 먹기가 쉽다고 해요. 작년 인도네시아의 지진도 마찬가지라고 하지요. 천삼백여개의 섬나라 인도네시아의 어느 한 쪽에서 일어난 지진이니까요. 무모하리만치 대범함이 어떤 땐 필요한 것 같아요. 이 책 저도 어제 선물 받았는데 얼른 보고 싶어요^^

짱구아빠 2006-08-04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나리난쟁이해적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나라라고 천사들만 살거나 악마들만 사는게 아니잖아요? 치안상태가 좋다고 하는 호주나 뉴질랜드에서도 살인사건이나 관광객 상대로 강도사건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스위스인가 독일에서 알프스를 올라기가 위한 기차에 화재가 발생해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죽거나 다친 사건도 있고,이거저거 다 따지면 어느 세월에 여행을 가겠습니까? 다만 치안이 안 좋다고 하는 지역에서는 가지 말아야할 곳과 시간대를 정확히 파악하고,주의사항을 미리 입수해 놓는 것이 좋겠죠? 이우일씨 가족도 별일 없이 잘 다녀왔잖아요...
(책에서도 나름 스트레스는 엄청 받은 듯 하더군요)
배혜경님> 님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기를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시행하는 행사를 올해는 코타키나발루에서 많이 해서 익히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보니 더욱 땡기네요 ^^
이 책에서도 이우일씨보다는 선현경씨가 훨씬 대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선현경씨의 얼굴을 몰랐는데, 이책을 통해서 출중한 미모의 소유자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진과 그림이 많아 어제 하루만에 다 읽었답니다. 언능 읽어보시길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