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정말정말 구하고 싶었던 이 책을 드뎌 손에 넣게되었다.
무려 303일간이나 신혼여행을 간 용감하고도 무모한 이 부부.....
나 같은 샐러리맨은 직장을 때려치우지 않고는 도저히 해볼 엄두를 내지 못하는
현실에 자영업(?)을 영위하는 이 부부에게 부러움과 질투심에 몸서리쳤다.
하지만 세상에 있는 모든 만화가나 작가들이 303일간 신혼여행을 감행하지 않는
측면을 보면 분명 이 부부만의 고유한 저돌성과 탁월한 과감함이 존재했음이다.
선현경의 유쾌한 안내를 받아 영국 런던을 필두로 (원래 최초 목적지는 프랑스 파리였으나,
항공사의 실수로 인해 본의와는 상관없이 영국부터 출발을 하게 되었다)
아일랜드,프랑스,포르투갈,스페인까지 따라다녔다.
언제인가 우리에게도 경제적 자유와 시간이 허하는 그날.....
나도 짱구엄마와 함께 이들의 기록을 초과하여 365일 내내 재차 신혼여행을 떠나볼 
남다른 목표를 추가하게 되었다.

구하고 싶어서 안달을 냈던 책이라 반가움이 앞서 오버페이스를 하는 건 아닌지
나 스스로 의심이 들기는 하지만,이 책을 읽는 며칠동안은 행복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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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6-06-28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 알라딘 서평에 한번도 뽑히지 못한 치카... 짱구아빠님은 벌써 몇번째야? 더구나 나도 엄청 읽고 싶었던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까졍!! 하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음..ㅠ.ㅠ (재밌게 읽으세요. 저는 사 읽을꺼랍니다~ ;;;;)

짱구아빠 2006-06-28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치카 뿡뿡님> 서재에서의 활동이라든가 알라딘에 대한 기여도를 본다면 못해도 대여섯번 이상 치카님을 서평단에 선정함이 당연하다고 보는데요,2/4분기까지는 부진했지만, 3/4분기부터는 감당하시지 못할 정도로 자주 서평단에 선정되시길 바랍니다.
성서에도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맥락이 맞는 경구인지는 잘 모르겠슴다만...^^;;;;)는 말도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