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일요일 오후다.
원래는 코엑스에서 하는 서울국제도서전을 구경가려고 하다가
늦게 일어나고,아이들하고 실갱이 하면서 브런치를 먹고,
우연히 우리 식구 모두 좋아하는 <이누야샤>를 방금 전까지 보다보니
머나먼 코엑스까지 가기가 귀찮아져 버렸다.
<몬스터>7권도 역시나 1시간 만에 다 읽어버릴 정도로 몰입의 힘은 대단했다.
다만 닥터 텐마가 처한 상황에서 너무나 작위적으로 등장하는 조연들이
조금씩 거슬린다. 외과의사라는 그의 직업이 스토리 전편에서 강조됨도 마찬가지...
어떻게 다치든 그가 손만대면 다 치료가 된다는 설정도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그래도 여전히 한번 잡으면 도저히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괴물>같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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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6-04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복잡해지더라구요..^^
둥글둥글하게 생긴 인물 캐릭터에 비해 스토리는 점점 심각해지는 작품...^^

물만두 2006-06-04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몬스터 ㅠ.ㅠ 만순이의 반대로 못산 책입니다~

짱구아빠 2006-06-05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ephisto님> 엄청 잠이 쏟아지고 졸리운 상황에서 조금만 보다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펼쳤는데,다시 말똥말똥해져서 결국은 순식간에 다 보고 말았습니다. 핵심적인 주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곁가지 이야기를 풍성하게 이끌어 가는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림 스타일도 섬세하고,등장하는 여성 주인공들(니나,에바)의 미모도 훌륭하구요...
물만두님> 만순님의 반대를 무찌르시고 질러보실만한 작품이라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