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책을 읽기 시작하면 항상 제목과 내용의 상관관계 내지

인과관계를 따져보는 버릇이 있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제목과 내용이 매칭이 안 되는 책이 <웃지마!>였다.

책 표지에 등장한 불독(인상 무지 험함ㅋㅋ) 이 "웃지마! 진지해지라구..."이러는데 스타킹을

내리는 건지 올리는 건지 애매모호한 여성은 별로 웃고 있는 거 같지도 않다.

이러한 일견 엽기적인 표지 그림에 혹해서 질렀는데,

혹자는 블랙 유머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미소조차

짓지를 않았다. 상상속의 영화배우들이 현실에서 자신만을 좋아한다면서 등장하는

단편은 부럽다는 생각을 갖게 했지만, 나머지 설정과 스토리는 그다지

강한 흡인력을 주지 않았던 것 같다.

보통 단편은 후다닥 읽어버리는 편인데 이 책은 띄엄띄엄 질질 끌다가 최근에서야

마무리된 걸 보면 나랑은 궁합이 그다지 잘 맞는 편은 아니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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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11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츠츠이 야스다카와 별로 안맞으시는군요. 약간 허무개그 스타일인데요^^;;;

짱구아빠 2006-04-11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웃지마라는데 책보면서 웃을 일이 뭐 있어야 말이죠.... 저하고는 잘 맞는 듯 합니다. 제가 눈치가 좀 많이 딸려서 허무개그에 대한 이해도가 심히 낮은 편이걸랑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