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다를 보고난 후 배혜선씨가 처음과 마지막에

부르던 노래가 계속 귓가에 남았다.

전생에 이루지 못했던 (결국 한 무덤에 생매장을 당했으니

이루지 못했다고 하기도 그렇다) 사랑을 후생에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어색해 하는 모습이 유난히 아련함을 주던

장면을 잊지 않기 위하여 (아마 일주일만 지나면 다 잊어먹을 게 뻔한 용량 낮음을

잘 알기에...) 결국 이번 달에는 알라딘에서 더 이상의 소비를 하지 않기로 하는

결심을 깨고 아이다 CD를 질러버렸다.

비극적인 사랑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으며,그러다보니 사랑의 쓰면서도 달콤한 맛을

알지 못하기에 사랑을 제외한 모든 것을 포기한 (아이다에서)장군의 심성에 결코

공감할 수 없고,반드시 아이다를 차지하기 위한 방법론도 무모 그 자체였지만 

그렇기에 "바보 같은 넘"하면서도 자꾸 뇌리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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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27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게 바로 시너지효관가요? 하긴 저흰 뮤지컬보면 질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