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의 버그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음이다.
알라딘 상품찾기가 오늘도 안되고 있다................
한때 노사모와 개혁당에 가입해서 새로운 정치에 막연하나마 희망을 걸어보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정치는 나랑은 전혀 상관이 없고, 내가 관심을 가져봐야
답도 안 나오는 영역이라 생각해서 거의 관심을 끊고 살고 있다.
성추행이니 골프니 황제테니스니 해가면서 치고박는 모습에도 신물이 나고...
나 먹고살기도 빠듯해 죽는 판에 정치에 부족한 시간과 노력을 나누어 줄 여력이 없다.
지승호님께서 올리신 원희룡 의원에 대한 글을 보면서 문득 "근묵자흑"이라는
한자성어가 생각이 났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면서 치열한 삶을 산 것은 그것대로
인정을 해주어야 하나,그것을 하나의 자산으로 삼아 자신의 개인적 영달만을 추구하는
많은 모습들을 접하며,원희룡을 그러한 부류 중의 하나로 생각해 왔다.
원희룡이 있어 한나라당이 그나마 지금의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나,
원희룡이 한나라당에 들어가 정당활동을 하는 그 자체가 그가 젊은 시절 이루고자 했던
꿈과 무슨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사회주의권의 붕괴에 따라 급격한 사고전환을 했다고 하는데,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는 이념적 지향점 보다는 기초적인 인권이나 민주주의 마저도 무시되고 짓밟혀
왔다는 데서 그의 고민을 수긍하기가 어렵다.
노대통령 탄핵때에도 처음에는 당론에 반발하다가 결국 당론에 따라 탄핵찬성에
투표를 했다는 그의 말은 자신의 신념보다는 당론을 더 중시한다는 말로밖에는 들리지 않았다.
이 책에는 그만의 공부방법론,마라톤 예찬,성장과정,정치이야기가 다양하게 섞여있지만,
정작 내가 궁금했던 그의 지식인으로서 방향 전환에 대한 생각이 제대로 담겨있지는 않아서
여전히 그에 대한 의문은 진행형으로 남는다.
좋은 학교를 나와 사법시험에 수석합격을 하고 한때는 검사로 지금은 국회의원으로
소위 입심양명을 한 그가 개인적인 욕심외에 무엇이 있는지 좀더 지켜볼란다...
근데 나 정치에 무관심했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