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평소보다 두배는 빨리 흐르는 것 같네요...
금요일 저녁에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가족들을 만나 함께 저녁 식사하고,
짱구랑 도토리랑 잠깐 놀다가 하루 일정 마감...
다음 날은 느지막히 일어나서 학교간 짱구와 어린이집 간 도토리를
기다렸다가 두 녀석이 돌아오자 집근청에 있는 해수사우나 "해미x"을 데리고
가서 녀석들의 묵은 때를 신나게 벗겨주고,
짱구엄마와 짱구,도토리를 데리고 제주지점 식구들을 만나 소주 한잔하고,
장소를 옮겨 맥주를 한잔 더 하고,집으로 귀가....
일요일 아침에도 역시 느즈막히 일어나려 했으나 오전 10시에 대학 후배 결혼식이
있어 결혼식 구경하고 귀가해서 짐 챙기고 야구 조금 보다가
공항에 가서 비행기 타고 다시 서울로 왔습니다.
무척이나 손꼽아 기다려 온 날들이었으나, 시간은 정신없이 흘러
2박 3일의 제주여행이 너무 빨리 끝나버렸네요....
아빠 따라간다는 짱구를 떼어놓고(도토리는 엄마 안 가면 아빠 안 따라간다고 하고..)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고 싶어서 하는 분은 없겠지만, 저는 기러기 아빠 되기는 어려울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