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짱구한테 영어사전과 국어사전을 사줄 때
알라딘 빈 박스를 열심히 뒤지던 도토리....
그때부터 줄곧 입에 달고 사는 말이 "형아만 책 사주고....."였다.
도토리는 곧잘 포기하고 끈기가 부족한 짱구에 비하면,
거의 찰거머리 수준이다. 이 녀석한테 섣부르게 약속했다가는
그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이행요구를 100회(거짓말 좀 보태서) 이상
받아야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
아이스크림 사주기로 전날 밤에 약속하면,다음날 아침에 눈뜨자마자 그날 하루는
아이스크림이라는 단어를 사줄때까지 계속 들어야 하는 거다...
그래도 이번에는 꽤나 오래 참았는데,결국 굴복하여 이 책을 지르고야 말았다.
책 소개를 보니 어른들 조차 신기해할 그런 팝업북인 것 같다.
이 책 한권으로 도토리에 대한 나의 인기지수가 조금은 향상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