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72번째 책이다.
요새 나의 책 읽는 경향이 "책에 대한 책"에 자꾸 손이 간다는 거다.
세상의 책은 내가 평생을 다 살아도,아니 몇 번을 다시 살아도 다 읽을 수
없을만큼 많다. 방대하다는 말조차 약하게 느껴질 정도로 무수한 책이 존재하는 거다.
이 중에는 정말 내 마음에 쏙드는 책도 있지만,내가 왜 이런 책을 읽어야 하는지,
비싼 돈을 주고 왜 이런 쓰레기를 산 건지 땅을 수십번 치며 후회한 책도 물론 있다.
또는 책의 내용은 정말 훌륭한 것이라는 짐작은 들지만, 나의 지적 능력이 받쳐주지 않아
하루에 1패이지를 읽어내기 어려운 책도 있고...
책에 대한 책들은 내가 직접 경험하지는 않은 책들을 타인의 경험을 통하여 미리
짐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나와 표정훈이나 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는 엄연히
경험과 지식,관심사에 상당한 괴리가 있을 수 밖에 없으므로,이것도 전적으로 100%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한계가 있지만,책을 고르는데 그리고 그 책을 읽지도 않고
아는 척하기에(^^';;;;) 이만한 방법은 없을 듯하다.
내가 알라딘이나 예스24의 서평을 참조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이리라...
이 책 덕분에 (또는 탓에) 남경태님의 <종횡무진 서양사>와 <종횡무진 동양사>로 나의 독서 영토를
확장하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