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 교수님의 <한국인을 위한 교양사전>과 <나의 정치학 사전>에 이어<세계문화사전>을 질렀다. 가격,분량 모두 만만치 않다. 요새 <나의 정치학 사전>을 읽고 있는데,<교양>보다는 <정치학>이 좀더 어려운 느낌이다.다른 이들한테는 모르겠지만,나에게 권인숙이라는 이름은 야만의 시절을 온몸으로 맞받아친 투사의 이미지가 강하다. 학생시절에 운동의 주변에서 기웃거리면서 가장 내가 못 견뎌했던 것은 선배와 후배의 관계가 동지라기 보다는 군대의 고참과 쫄병의관계 같다는 것이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체화된 군사문화에 대한 치욜한 분석을기대하면서 질렀다.심리학에 대한 기초지식도 없고,평소 관심도 크지 않았지만 순전히 알라딘 서평을보고 질렀다. 표정훈 님의 <탐서주의자의 책>을 읽은 후 그가 써낸 모든 책들에 도전해 보기로생각하고 지른 두번째 책이다. 언듯 보니 대입 공부하던 시절 요약집 같은 편집이던데,잘 읽어낼지 의문이다.김경 기자의 <김훈은 김훈이고 싸이는 싸이다>...이번 서울 여행하면서 다 읽어 버렸다. 인터뷰 대상자의 내면을 이끌어내는 솜씨가만만치 않다. 세상은 범생이들보다는 문제아(?)들이 만들어 간다는 느낌을 갖게 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