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상품 넣기를 검색해 보니 만화 조선왕조실록6권이 나오질 않는군...
박시백 님의 <만화 조선왕조실록6>은 예종과 성종 시대를 다루고 있다.
예종 시대는 신공신 그룹의 주요한 멤버 중 한명인 남이 장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어릴 적 읽었던 남이 장군의 위인전에서는 예종을 훌륭한 남이 장군을 유자광의
모함만 믿고 죽여버린 나쁜 임금으로 묘사했는데, 이 책에서는 남이 장군이
죽음을 맞게된 경위를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서술하고 있다.
남이 장군이 정치 9단인 구공신 그룹과 맞서려고 너무 섣부르고 어설프게
공격을 하려했고, 그 과정에서 유자광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감행하는 등 정세를
읽고 자신의 세를 규합하는 과정 등이 지나치게 아마추어적이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저자는 예종에 대하여 훌륭한 족적을 남길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이 충분한 임금이었지만,
통치기간이 너무 짧아 제대로 된 정치를 해 보지도 못하고 좌절한 임금으로 그리고 있다.
성종은 세종이후 새로운 태평성대를 이룬 임금으로 평가되지만, 대신 그룹과 대간그룹에
휘둘려서 자신의 뜻을 펴보지 못했고, 지나치게 유교에 편중되어 문약에 흐른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의 현실에서 성종이 할 수 있었던 최선이 이 정도가 아닐까 하는
견해도 피력하고 있어 인간적인 측면에서 성종을 이해하는 모습도 보인다.
어제 알라딘에서 받아 어제 다 읽어 버렸다. 이제 바야흐로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연산군의
시대로 접어드는데 7권은 언제나 나올려나????